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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포텐셜 마리오 감독 “한국 유소년 뛰어나다. 스페인식 지도로 잠재력 끌어내겠다”

작성일: 2017.11.27 06: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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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영상 배정호, 글 정형근 기자] “스페인에서 20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했다. 한국 축구는 오직 결과만 집중한다. 하지만 선수는 경기를 이기려고만 하면 안 된다. 모든 건 과정이 있다. 기본기를 갖추는 게 먼저이다. 축구 선수이기 이전에 사람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마리오 아기아르 FC포텐셜 총감독은 테스트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유소년 선수들을 지켜봤다. 인상적인 플레이가 나오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꼼꼼한 체크도 잊지 않았다.  

FC포텐셜은 26일 수원월드컵 보조1구장에서 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 테스트를 열었다. 5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테스트에 참가했다. 최종 선발되는 30명의 유소년 선수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은 훈련에 돌입한다. 해외 무대 진출이 가능한 수준의 잠재력 있는 선수를 우선적으로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마리오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지로나 FC의 총괄디렉터, 아르헨티나축구협회 기술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유소년 선수들과 부모가 보조구장을 찾았다. 부모는 애타는 마음으로 테스트를 지켜봤다. 아이들에게 “긴장하지 말고 평소처럼 하면 돼. 잘할 수 있어”라며 자신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테스트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의 실력은 뛰어났다. 어린 나이에도 감각적인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FC포텐셜에 지원한 나동희는 “스페인이 세계 축구 흐름의 대세이다. 마리오 감독님을 포함해 많은 관계자에게 스페인 축구를 배우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말했다. 
▲ FC포텐셜 마리오 감독.

FC포텐셜은 아르세니오 바르셀로나 스카우트, 키케 지로나 총괄 디렉터, 오스카르 전 바르셀로나 유스팀 수석코치 겸 스카우트 등 유럽축구 관계자들이 조력자로 나설 예정이다. 마리오 감독은 “한국 선수들의 기본기에 놀랐다. 지원자들의 실력 수준이 정말 높았다. 앞으로 이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갈 축구가 기대된다. 축구뿐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신경 쓰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FC바르셀로나 유스 팀 소속이었던 이승우의 친형인 이승준은 FC포텐셜 총 구단 디렉터이다. 팀 트웰브(Team Twelve)는 팀을 운영한다. 이승준은 "한국에 좋은 어린 선수들이 많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훈련하며 스페인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FC 포텐셜(Potential)은 FC바르셀로나 출신 선수 티아고 알칸타라와 하티냐 알칸타라를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엘라스 베로나 공격수 이승우 또한 엠버서더이다. FC포텐셜은 스페인식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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