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은가누 "미오치치, 챔피언벨트와 작별 인사 나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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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판은 깔렸다.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5, 미국)와 도전자 프란시스 은가누(31, 카메룬), 두 헤비급 강자는 내년 초 UFC 타이틀을 놓고 대결한다.
미오치치는 UFC 최초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한 헤비급 챔피언이 되려고 한다. 은가누는 UFC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출신 챔피언이 되는 게 목표다.
둘 다 맞대결 날짜가 정해지길 기다리고 있다.
은가누가 지난 3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8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왼손 어퍼컷으로 쓰러뜨리고 도전권을 딴 지 이제 이틀.
하지만 벌써부터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 소셜 미디어 설전이 시작됐다.


미오치치는 4일 트위터에서 챔피언벨트를 앞에 놓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내가 계속 챔피언일 것'이라는 뜻의 "앤드 스틸(And still)"을 썼다.
UFC 링아나운서 브루스 버퍼는 타이틀전 결과를 발표할 때 챔피언이 이기면 "앤드 스틸"을, 도전자가 이기면 "앤드 더 뉴(And the new)"를 외친다.
은가누는 상대를 부수는 경기 스타일처럼 돌려서 말하지 않았다.
5일 트위터로 "벨트를 갖고 있을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겨라. 그리고 다음 경기 전까지 벨트에 작별 인사를 해라"는 메시지를 미오치치에게 보냈다. 해시 태그로 '앤드뉴(AndNEW)'를 달았다.
은가누는 오브레임과 경기에서 부상이 전혀 없어 바로 미오치치와 싸울 수 있다고 한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파이트머니 인상 협상을 벌이던 미오치치와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며 곧 경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오치치는 복싱과 레슬링이 강하다. 전적 17승 2패 가운데 (T)KO승이 13번이다. 마크 헌트·안드레이 알롭스키·파브리시우 베우둠·알리스타 오브레임·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이겨 5연승 중이다.
은가누는 힘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11승 1패 가운데 1라운드에 경기를 끝낸 게 7번, 2라운드는 4번이다. 아직까지 3라운드를 간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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