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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리니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한국전력 꺾고 3위 도약

작성일: 2017.12.07 21:08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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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차 가스파리니(가운데)와 대한항공 선수들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미차 가스파리니(대한항공)가 개인 통산 10번재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가스파리니의 맹활약에 힘입은 대한항공은 시즌 7승(7패)째를 따내며 3위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1(23-25 25-19 25-21 25-21)로 역전승했다. 시즌 7승 7패 승점 22점으로 KB손해보험(7승 6패 승점 19점)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5승 9패 승점 18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에서 가스파리니는 두 팀 최다인 35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53%를 기록했고 블로킹 득점 6점, 서브에이스 4개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에 성공했다. 가스파리니는 개인 통산 10번째이자 올 시즌 세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한국전력은 펠리페가 25점을 올렸다. 그러나 전광인이 9점 공격성공률 29%로 부진했다. 1, 2라운드에서 대한항공에 모두 패한 한국전력은 3라운드에서 설욕에 나섰다. 1세트를 따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가스파리니를 막지 못하며 시즌 상대 전적 3패를 기록했다.

1세트에서 한국전력은 펠리페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16-12로 앞서갔다. 대한항공의 상대 범실과 가스파리니의 공격 득점을 묶어 18-18 동점을 만들었다. 나란히 20점 고지를 밟은 두 팀의 균형은 20-20에서 깨졌다.

한국전력의 안우재는 가스파리니의 후위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했다. 전광인의 백어택으로 22-20으로 앞서간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마무리 공격 득점으로 1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 가스파리니(오른쪽)와 진성태 ⓒ KOVO 제공

대한항공의 높이는 2세트부터 살아났다. 블로킹이 살아난 대한항공은 16-11로 앞서갔다. 한국 전력은 펠리페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를 25-19로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 펠레페가 9점, 안우재가 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점수를 올리지 못했고 상대 범실로 19점을 채웠다.

3세트에서 두 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17-17에서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의 공격 득점으로 19-17로 달아났다. 정지석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넘은 대한항공은 3세트를 25-21로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4세트 17-17에서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백어택과 가스파리니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19-1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가스파리니는 전광인의 공격을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했다. 승기를 굳힌 대한항공은 4세트를 잡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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