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피겨 간판' 최다빈, "올림픽 때까지 제 기량 찾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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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조영준 기자, 영상 정찬 기자] 2018년 평창 올림픽 1, 2차 선발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남은 3차 대회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을 경우 올림픽 출전에 출전할 수 있다. 사실상 평창행을 확정 지은 최다빈(17, 수리고)은 만족하지 않았다. 올해 초 최상의 경기력을 펼친 자신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평창 올림픽을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최다빈은 힘을 얻었다. 그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최다빈은 "아직 부족한 선수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다빈은 지난 2월 평창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종목에 열리는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 무대에 섰다. 이 장소에서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최다빈은 5위에 오르며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 대회를 마친 그는 곧바로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일본 삿포로로 이동했다. 최다빈은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다. 이 성과로 그는 이번 여성스포츠대상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4월 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ISU가 인정한 개인 최고 점수인 191.11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최다빈은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올림픽 출전권 2장을 안겼다. 그는 김연아(27)의 도움 없이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은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과 부츠 문제로 고생했다. 장기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제대로 뛰지 못했다. 또한 몇몇 점프에서는 회전수가 부족해 감점이 매겨졌다.
지난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ISU 그랑프리 '컵 오브 차이나'에서는 총점 165.99점으로 9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달 초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 2차 선발전에서는 총점 168.37점으로 여자 싱글 1그룹 4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1차 선발전에 이어 2차에서도 올림픽 출전 경쟁자인 김하늘(15, 평촌고)과 안소현(16, 신목고)을 제쳤다. 두 선수와 점수 격차를 벌린 최다빈은 사실상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다빈의 고민은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2월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는 "랭킹전(2차 선발전) 때는 실수가 나왔지만 예전보다 컨디션이 올라왔다. 종합선수권(3차 선발전) 때까지는 컨디션을 더 올려서 안정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최다빈의 자세는 담담했다. 그는 "올림픽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준비하는 것은 없다"며 "지금까지 경기했던 것처럼 하고 부상 방지 및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1월에는 평창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가 결정된다. 최다빈은 "3차 대회에서는 제 컨디션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확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다빈의 장점은 '클린 경기'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190점 대 점수에 근접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모든 요소를 깨끗하게 하는 점도 관건이다. 올림픽을 눈앞에 둔 그의 "올림픽 때까지 제 기량을 찾고 싶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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