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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시상식] 정몽규 회장 "국민의 신뢰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작성일: 2017.12.19 17: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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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반포동, 유현태 기자] "국민의 신뢰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대한축구협회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2017 KFA 시상식'을 열었다.

정몽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희망을 담아 오랜만에 시상식 장소를 바꿨다. 세빛섬에서 개최하니 기분이 새로운 것 같다.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은 축구인들이 모여 회포를 풀고 격려하는 자리"라면서 축구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을 다짐했다.

올해 한국 축구도 다사다난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는 위기 속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다. 지난 5월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열려 미래의 스타들이 열전을 벌였다.

정 회장은 "한 해를 돌아보면 사회 전반에 크고 작은 일이 있었다. 우리 축구계도 예외가 아니었다.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뤘고, FIFA 20세 이하 월드컵도 잘 치러냈다. 여자 대표 팀도 북한 원정을 극복하고, 남자 대표 팀은 E-1 챔피언십 한일전에서 4-1 승리를 거두고 7년 만의 한일전 승리와 함께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디비전 시스템과 유소년 축구를 튼튼히 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2017년을 돌아봤다. 한국 축구가 거둔 성과들에 대한 평가였다.

하지만 아직 한국 축구가, 축구협회가 가야할 길은 멀다. 정 회장은 "축구계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존재한다. 다양한 비판이 나오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다.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축구계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올해 가슴 아픈 일은 이광종 감독에 이어 조진호 감독을 잃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2018년엔 더 발전하는 한국 축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해다. 아시다시피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역경이 닥칠수록 강해지는 한국 축구의 힘을 믿는다. 태극전사들이 최선의 경기력을 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월드컵으로 한국 축구가 발전하고, 축구로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월드컵 도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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