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정성훈, 김주찬 계약 이후 마지막 기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하지만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시기 문제가 남아 있을 뿐 한 번 쯤 문을 두드려 볼 기회는 남아 있기 때문이다.
KIA는 그런 팀 중 하나다. 정성훈이 마지막 도전을 해볼 수 있는 구단이 바로 KIA다. 다만 아직 타이밍이 좋지 않을 뿐이다.
KIA 한 관계자는 "정성훈의 거취에 관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일단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다만 우린 아직 대형 계약이 남아 있다. 양현종과는 거리를 많이 좁혔지만 김주찬과는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다. 둘 다 잡아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두 선수와 협상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정성훈 영입 문제는 그 이후에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A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도 "김주찬은 팀을 대표하는 베테랑 타자다. 그의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다른 베테랑 선수를 영입한다는 건 모양새가 좋지 못하다. KIA가 나서더라도 김주찬 계약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김주찬의 계약이 언제쯤 이뤄질 것인지가 정성훈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나치게 길어진다면 정성훈에게 유리할 것은 없다. 다만 예상 보다 이른 마무리가 된다면 KIA가 정성훈에게 관심을 보일 수도 있다.
김기태 KIA 감독도 정성훈 영입 문제에 대해 "안된다"가 아니라 늘 "지켜 보자"라고 답하고 있다.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는 뜻이다. 둘은 LG 감독 시절 인연이 있다. 정성훈은 두 번째 FA 계약 당시 "감독님만 보고 다른 팀은 쳐다 보지도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정성훈은 타격 능력 만큼은 여전히 가치가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에도 타율 3할1푼2리를 기록하며 만만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불규칙한 출장 속에서 만든 결과였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특히 140km와 145km가 넘는 빠른 볼 구간에서도 3할대 이상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배트 스피드가 여전함을 입증했다. 일반적으로 노장들은 빠른 볼에 약점을 보이지만 정성훈은 여전한 감각을 보여줬다.
과연 광주 출신인 정성훈이 고향팀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김주찬 계약 이후가 결정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끔찍한 7·8·9회 15실점' LG 불펜 제대로 불질렀다, 문보경-오지환 백투백 홈런에도 4-16 충격패…KT 김민혁 7회 싹쓸이 결승타
2026-08-20
-
‘선발 이로운’ 무럭무럭 크는 중… 이로운 호투+15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울산에 연승
2026-08-20
-
문보경 슬럼프 끝? 13경기 만에 역전포→오지환 '발사각 42도' 백투백 홈런까지, LG 고영표 상대로 3-1 역전
2026-08-20
-
"필승조로 생각" LG 승부수 데뷔전부터 살 떨렸다, 1점 차 1사 1루 등판→공 4개로 첫 홀드
2026-08-20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
한화는 왜 김도영을 거르지 못했나… 뒤에 무서운 선수 있으니까, KIA 타순 구성 굳어지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