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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보인' 김현수, "어려운 결정이었다, LG와 두산에 감사"

작성일: 2017.12.21 15:16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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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에 입단한 외야수 김현수가 입단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현수는 지난 19일 LG와 4년 총액 115억 원(계약금 65억 원, 연봉 50억 원)에 계약을 맺고 3년 만에 KBO 리그에 복귀했다. 김현수는 2016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통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꿈을 이뤘으나 올해 7월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됐고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끝났다.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꿈꾼 김현수는 윈터 미팅까지 기다렸으나 충분한 조건을 제시한 팀을 만나지 못했다. 결국 출전 기회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국내로 복귀했다. 신문범 LG 대표이사가 건넨 유니폼을 입은 그는 양상문 LG 단장과 동료인 차우찬에게 꽃다발을 받으며 LG 맨으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등번호는 22번.

김현수는 이날 시종일관 무거운 표정을 하고 있었다. 김현수는 그 이유에 대한 질문에 "미국에 더 도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고 팀을 옮겨야 하는 입장에서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오랜만에 서다 보니 긴장하는 것 같다. LG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두산에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말을 멈추고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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