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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이 보는 빅 FA 실종 이유? "트레이드가 낫다"

작성일: 2017.12.22 08:16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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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올겨울 최대어로 꼽히는 다르빗슈 유를 비롯해 J.D.마르티네스, 에릭 호스머, 제이크 아리에타, 로렌조 케인, 마이크 무스타커스 등이 FA를 신청해 시장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계약 소식이 들려온 것은 카를로스 산타나(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코자트, 그리고 '장외 시장' 오타니 쇼헤이(이상 LA 에인절스)뿐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FA 시장이 차갑게 식은 것에 대해 "오타니 쇼헤이의 포스팅 계약과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의 트레이드가 끝났을 때, 이제는 FA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2주가 지난 지금 많은 선수들이 여전히 자신을 데려가길 기다리고 있다"고 글머리에 밝혔다.

이 홈페이지는 이어 "에반 롱고리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최근 트레이드로 행선지를 바꾼 스타급 선수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롱고리아 외에도 알렉스 콜롬, 제이크 오도리지, 크리스 아처 등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거물급 트레이드가 생길 수 있는 까닭이다.

다른 팀들 역시 트레이드를 매우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 조시 도날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마이애미 말린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게릿 콜(피츠버그 파이어리츠)까지 최근 대형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여 있다.

이 홈페이지는 "트레이드는 FA보다 연봉 계약에 부담이 적다. 탬파베이가 콜롬을 트레이드한다면 그는 약 3년간은 그렉 홀랜드나 웨이드 데이비스보다 더 효율적인 마무리 투수가 될 것"이라고 예를 들었다. 마찬가지로 "3루수를 보강하려는 팀은 마차도나 도날드슨을 트레이드해오는 것이 무스타커스를 FA로 '사는' 것보다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르빗슈, 아리에타 등은 여전히 많은 팀들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그들은 게릿 콜, 패트릭 코빈(애리조나)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더라도 연봉 부담이 크다. 옐리치를 트레이드시키고 싶은 마이애미는 웬만한 외야수 FA 영입보다 저렴한 계약 조건을 내세울 수 있다. 많은 팀들이 거액 투자 대신 유망주 몇 명을 내주는 옐리치 트레이드를 원할 가능성이 크다.

이 홈페이지는 "많은 트레이드가 루머일 뿐이다. 트레이드 시장은 이제 어느 정도 선에서 마감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FA들이 갈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FA들에게 희망적인 말로 기사를 끝냈다. 그러나 그 안에는 구단들의 트레이드 손익계산서 작업이 끝나야 FA 계약이 시작될 것이라는 의미도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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