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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사무국 선정] 19R 명장면: 전설 시어러에 다가선 해리 케인

작성일: 2017.12.26 14:59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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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영상 이충훈 기자] 2017-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19라운드까지 치러지며 반환점을 돌았다. 타 리그는 휴식에 들어갔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박싱 데이'에 돌입,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

19라운드도 명승부가 펼쳐졌다. 아스널과 리버풀은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고, 맨체스터 시티는 본머스를 4-0으로 제압하며 독주 체재를 굳건히 지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막판 실점으로 다잡을 승리를 놓쳤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활약으로 번리를 꺾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9라운드를 수놓은 명장면을 엄선해 발표했다.

◆ 이주의 선수: 해리 케인

케인(토트넘)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면서, 동시에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앨런 시어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케인은 본머스전 해트트릭으로 시즌 13, 14, 15호골을 동시에 기록, 2017년에 리그에서 36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한 해 득점 최다 기록 타이다. 이 기록의 보유자는 1995년 36골을 넣은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로 꼽히는 시어러다. 케인은 20년 이상 된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기록 경신 가능성은 충분하다. 토트넘은 26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2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케인은 이 경기에서 단 1골만 넣어도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 이주의 골

19라운드도 멋진 골들이 터졌다. 메수트 외질(아스널)은 리버풀과 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14분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리턴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아스널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후안 마타(맨유)는 환상적인 프리킥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넣으며 레스터전 승리를 이끄는 듯했다. 특히 환상적인 궤적을 그린 프리킥 골을 이번 라운드 최고의 골로 뽑혀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 해리 머과이어에 동점골을 허용해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에릭 막심 추포 모팅(스토크)는 골키퍼를 제친 후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앙리 세베(뉴캐슬)은 프리킥 골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라힘 스털링(맨시티)과 조르당 아유(스완지)도 멋진 골을 터뜨렸다.

◆ 이주의 선방

골키퍼들은 이번 라운드도 변함없이 프리미어리그 골키퍼가 왜 '극한직업'인지 몸으로 증명했다. 우카시 파비안스키(스완지) 앤드로스 타운센드의 슈팅을 몸을 날려 막으며 크리스탈 팰리스전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조던 픽포드(에버턴)은 페드로(첼시)의 슈팅을 껑충 뛰어올라 막았고, 연일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고 있는 프레이저 포스터(사우샘프턴)는 크리스토퍼 쉰들러(허더즈필드)의 헤더롤 몸을 날려 막으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아스마르 베고비치(본머스)는 니콜로사 오타멘디(맨시티)의 장거리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았고, 요나스 뢰슬(허더즈필드), 잭 버틀런드(스토크), 닉 포프(번리)도 멋진 선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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