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이슈] 2인자의 운명? 눈물 나는 맨유 서브 GK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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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세르히오 로메로(30)가 임대 이적을 요청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경기 출전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도 다비드 데 헤아(28)에 밀려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5경기 출전이 전부다.
맨유는 2000년대 중반 확고한 주전 골키퍼가 없어 고생했다. 2005년 풀럼에서 에드윈 판 데르 사르(현 아약스 CEO)를 영입하며 주전 골키퍼 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2인자 골키퍼들의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역사가 시작됐다.
세컨드 골키퍼가 아닌 서드 골키퍼였던 벤 포스터(WBA), 벤 아모스(찰턴), 톰 히튼(번리), 론 로베르트 칠러(슈투트가르트) 등은 일찌감치 떠나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샘 존스톤(아스톤빌라)의 경우 여전히 임대를 전전하고 있다.
◆ 팀 하워드

◆ 토마스 쿠슈차크

◆ 아네스 리니고르

시즌이 끝나고 판 데르 사르가 은퇴를 선언했다. 리니고르에게 길이 열리는 듯 했으나 이번에는 데 헤아가 막아섰다. 데 하아는 입단 초 슈퍼 세이브를 연달아 보여준 것과 달리 안정적인 플레이가 부족했다. 이를 두고 '미적분은 푸는데 인수분해를 못 푼다'는 우스갯 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날을 거듭할 수록 안정감까지 늘어나면서 리니고르는 후보로 밀렸다. 맨유에 머문 5년 간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니고르는 맨유 세컨드 골키퍼 중 가장 안 풀린 케이스로 볼 수 있는데 다른 선수들과 달리 임대도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2015년 WBA로 이적했으나 그곳에서도 잘 풀리지 않아 프레스턴으로 임대됐다. 현재는 번리에서 뛰고 있으나 톰 히튼, 닉 포프에 밀려 서드 골키퍼로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 빅토르 발데스

◆ 세르히오 로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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