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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뷰] '19연승 대기록 도전' 맨시티, 과르디올라도 선수들도 그렇게 성장한다

작성일: 2017.12.28 10: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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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18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한단 계 더 높은 팀으로 이끌고 있다. 선수들이 감독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맨시티는 2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리그 18연승 고지를 밟았다. 

뉴캐슬전은 맨시티의 18연승 달성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던 경기였다. 이미 EPL의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운 맨시티의 시선은 유럽 5대 리그 최다 연승(19승)에 향해 있었다. 뉴캐슬은 잘 나가는 맨시티의 징검다리였다. 맨시티가 뉴캐슬을 이기면서 18연승에 도달했다. 이제 1승만 더하면 최다 연승 기록 타이다. 유럽 5대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은 바이에른 뮌헨이 2013-14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기록한 19연승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운 기록이다. 

과르디올라는 바이에른으로 향하기 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리그 최다 연승(16승) 기록을 세웠다. 이후 독일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번 넘었다. 바이에른을 떠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이끌고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맨시티는 오는 3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고, 내년 1월 3일 왓포드와 경기가 잡혀있다. C.팰리스전을 이기면 새해 첫 경기에서 20연승 고지를 밟을 기회가 주어진다. 2018년 1월 3일 세계 축구사에 커다란 업적이 나올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이후 바이에른을 거치면서 파격적인 전술 실험을 했고, 맨시티로 옮기면서 강인한 신체를 바탕으로 한 축구를 덧입혔다. 맨시티는 끊임없이 패스하는 축구지만, 강하게 압박하고 측면 공격을 하며 역습을 충실히 실행하는 팀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를 옮기면서 리그 특성에 새로운 것을 입히며 발전시킨다. 그 속에서 자신도 성장하고 있다.

▲ 핵심 수비수로 성장한 니콜라스 오타멘디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후 비약적인 발전을 한 선수들의 사례는 흔하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제로톱'으로 뛰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고, 바이에른 뮌헨의 제롬 보아텡이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했다. 맨시티에선 그 발전이 더 다채롭고 비약적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 르로이 자네, 라힘 스털링,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한층 더 성장했다.  

오타멘디는 덤비는 수비로 대형 실수를 저지르고, 발밑이 좋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타멘디의 단점을 숨기고 장점을 돋보이게 했다. 오타멘디는 최후방에서 투쟁적으로 커버하고 적극성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쓰도록 했다. 오타멘디를 득점력을 겸비한 수비수로 변모시켰다. 중요한 순간 세트피스에서 귀중한 득점을 뽑는다. 지난 맨체스터 더비가 그랬다. 오타멘디는 이번 시즌 이미 리그 18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맨시티 입단 이후 가장 빼어난 득점력을 펼치고 있다.  

마무리가 좋지 못했던 스털링도 미켈 아르테타의 지도 속에 마무리 능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EPL에서 적응을 마친 자네도 타이밍을 뺏는 돌파와 크로스로 '공격 포인트' 기계가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비로소 중원 프리롤로 뛰게 된 더 브라위너는 패스면 패스 득점이면 득점 모든 면에서 월드클래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의 기량을 유지시키고, 유망한 선수의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이미 습관이 밴 선수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새로운 리그로 향해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자신도 성장하지만, 그 밑에서 선수들 역시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영상][PL] '데브라이너 - 스털링의 환상적인 호흡' 뉴캐슬 vs 맨시티 득점장면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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