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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어시스트’ 라존 론도 “동료들 돕는 것에 자부심 느껴”(영상)

작성일: 2017.12.29 05:21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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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쉽게 나오기 힘든 대기록이 등장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의 라존 론도(31, 185cm)가 28일(이하 한국 시간) 브루클린 네츠와 홈경기에서 30분 뛰며 2득점 7리바운드에 커리어 하이인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뉴올리언스 구단 역대 최다 어시스트 신기록이다.

또 1996년 제이슨 키드 이후 처음으로 2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1963-64시즌 이후 단일 경기 최다 어시스트 순위로 봐도 키드, 네이트 맥밀란, 케빈 존슨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해당한다(1위, 1990년 스캇 스카일스의 30어시스트). 뿐만 아니라 NBA 역사상 가장 많은 나이(30세 308일)에 25어시스트를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이날 뉴올리언스는 앤서니 데이비스(33득점), 드마커스 커즌스(27득점), 즈루 홀리데이(23득점), 앤트완 무어(20득점)까지 4명의 선수가 모두 20점을 넘기며 론도 효과를 톡톡히 봤다. 승리(128-113)도 뉴올리언스의 몫이었다.

▲ 라존 론도.
론도는 골밑에 자리 잡은 데이비스와 커즌스에게 입맛에 맞는 패스를 곧바로 보냈다. 외곽에 있는 홀리데이, 무어의 기회도 살폈다. 론도의 완벽한 경기 운영에 뉴올리언스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경기 후 론도는 “먼저 우리 팀이 이겨서 기쁘다. 개인 기록은 그 다음이다”라며 “개인적으로 패스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데이비스, 커즌스 등 훌륭한 선수들과 같이 농구를 할 수 있어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팀 동료들이 쉽게 경기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외곽에서 론도의 패스를 받아 연거푸 점수를 올린 커즌스는 “론도는 농구를 쉬워 보이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마치 하렘 그로브 트로터스(미국의 대표적인 시범 농구단, 하프타임 공연으로 유명하다)가 공연하는 것 같았다”며 “오늘(28일)같이 경기하는 것은 늘 재밌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역시 커즌스의 말을 거들었다. 데이비스는 “론도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할 때도 난 론도를 믿었다. 그는 어시스트 뿐 아니라 우리 팀의 수비를 향상시켜주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론도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평균 6.9득점 4.1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 데뷔 후 13시즌 째 뛰고 있는 론도는 장단점이 명확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커리어 3점슛 성공률 30.6%, 자유투 성공률 60.7%로 슛은 형편없지만 리그 정상급의 패싱 센스로 어시스트에선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2011-12, 2012-13, 2015-16시즌까지 어시스트 리그 1위에 세 번 오른 바 있고 커리어 평균 어시스트 8.5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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