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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2022년 NBA 올스타전 개최 신청

작성일: 2017.12.28 06:47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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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셀틱스의 카이리 어빙과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53년 만에 보스턴에서 NBA(미국 프로 농구) 올스타전이 열릴 수 있을까?

보스턴 셀틱스가 2022년 NBA 올스타전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보스턴이 2022년으로 잡은 이유는 이미 그 이전까지 올스타전 개최 도시들이 모두 확정됐기 때문이다. 2018년은 LA, 2019년은 샬럿, 2020년에는 시카고, 2021년에는 인디애나에서 NBA 올스타전이 열린다.

윅 그루스백 보스턴 구단주는 25일(한국 시간) 지역 매체인 ‘보스턴 글로브’와 인터뷰에서 “보스턴에 올스타전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해결해야 될 문제들이 많지만 일단 NBA 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보스턴은 미국 내에서 대표적인 빅마켓으로 꼽힌다. 17회로 NBA 최다 우승 기록에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거쳐 갈 만큼 최고의 명문 팀이기도 하다. 이런 보스턴이 지난 53년간 올스타전을 한 번도 개최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보스턴이 홈으로 쓰고 있는 TD 가든은 농구 팀인 보스턴 셀틱스 뿐 아니라 아이스하키(NHL) 팀인 보스턴 브루인스도 안방으로 쓰고 있다. 또 다양한 행사 및 콘서트가 열리는 다목적 체육관이기도 하다. 때문에 보스턴이 마음대로 대관 일정을 잡기 쉽지 않다. 올 시즌 1964년 이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매치를 홈에서 치른 이유와 같다.

2번째는 시즌권자에 대한 혜택 문제다. ‘보스턴 글로브’는 “그동안 보스턴 구단 수뇌부가 올스타전 유치를 꺼렸던 이유는 시즌 티켓 보유자들 때문이다. 시즌 티켓 보유자들이 올스타전에서도 똑같은 자리에 앉아서 볼 수 없기에 구단 수뇌부가 그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윅 구스백은 이에 대해 “시즌권자 전원이 올스타전에서 정규 시즌과 같은 자리에 앉을 수는 없다. 하지만 대책을 알아보고 해결 할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다”며 “미국에서 가장 역사적인 도시에서 올스타전이 열린다는 건 NBA로서도 기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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