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영상] 완벽한 실수, 놓치지 않은 베일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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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배정호 기자] 단 한 번의 뼈아픈 실수가 승부를 갈랐다. 웨일즈의 가레스 베일(26, 레알 마드리드)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웨일즈는 13일(한국 시간) 웨일즈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예선 B조 5차전 벨기에와 경기에서 전반 24분에 터진 가레스 베일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웨일즈는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벨기에에 내줬다. 그러나 경기 흐름을 바꾼 것은 골이었다. 전반 24분 웨일즈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벨기에 수비수 나잉골란이 골키퍼에게 백 헤딩을 했다. 이때 공은 엉뚱하게도 베일에게 향했다.
베일은 그 공을 침착하게 가슴트래핑으로 받아냈고 벨기에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터뜨린 베일이 자신의 50번째 A매치에서 터뜨린 자축포였다. 결국 베일의 선제골은 결승골이 됐다. 웨일즈는 한 점을 잘 지켜내며 최종 스코어 1-0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별리그 5경기에서 2골 만을 실점했던 웨일즈의 짠물 수비도 승리에 한 몫했다. 웨일즈는 벨기에의 막판 파상공세를 선수들의 육탄방어로 골문을 사수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웨일즈는 승점 14로 벨기에를 따돌리고 B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벨기에는 최전방 공격수인 벤테케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루카쿠를 투입하며 투톱체제를 구축했지만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벨기에는 빈센트 콤파니와, 마루앙 펠라이니 등 주축 선수들의 결장이 아쉬운 경기였다. 이날 패배로 벨기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사진] 가레스 베일 ⓒ Gettyimages
[영상] 벨기에-웨일즈 주요장면,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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