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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3.7골'…日 할릴호지치호 순항 중

작성일: 2015.06.11 21:43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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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 후 쾌조의 3연승을 거뒀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경기시작 5분 만에 간판스타 혼다 케이스케(AC밀란)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고 이후 마키노 토모아키(우라와 레즈)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하라구치 겐키(헤르타 베를린)의 연속골이 잇달아 터졌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부임 후 3연승(튀니지 2-0 승, 우즈베키스탄 5-1 승)을 거뒀는데 3경기서 11득점 1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핵심 선수 일부가 제외된 한국과 달리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부터 100% 전력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이번 대표팀에 무려 13명의 유럽파가 소집됐다. 이날 골맛을 본 혼다, 오카지키는 물론이고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 나카토모 유토(인테르밀란) 등 익숙한 해외파가 할릴호지치 감독의 변화에 적응하고자 땀을 흘리고 있다. 우사미 타카키(감바 오사카) 시바사키 가쿠(가시마 앤틀러스) 등 유망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해 브라질월드컵 당시 한국축구에 큰 수모를 안겼던 알제리 대표팀의 사령탑이 할릴호지치 감독이기에 더욱 관심이 간다. 지난 3월 부임한 할릴호지치 감독은 빠르게 일본축구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예쁘게만' 볼을 차는 일본 축구의 오랜 습성이 큰 문제라는 상황 인식과 압박, 투쟁심이 필요하다는 자신의 축구 철학을 일본 축구계에 주입하고 있다. 만약 할릴호지치 감독의 변화가 결실을 맺는다면 고착화된 일본 축구의 색깔이 달라지기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걸음을 뗀다.

[사진] 일본의 변화 ⓒ 일본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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