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영상] ‘챔피언’ 존슨, “실수 반복하지 않아 기뻐···좋은 분위기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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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드라이버샷과 중요한 순간마다 집어넣는 정교한 퍼트 외에 더스틴 존슨(미국)이 세계 최강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빠르게 잊어버리기다.
존슨은 그동안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존슨은 2016-2017 시즌 제네시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처음 세계 랭킹 1위(2017년 2월 20일)로 올라선 이후에도 몇 번의 쓰라린 결과를 받아들여야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끝난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서는 최종 4라운드에 77타를 적어내며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치기도 했다.
하지만 존슨은 좋지 않은 기억을 오래가져가지 않았다. 존슨은 “잊어버리는 데 하루 이상은 걸리지 않는 편이다. 실패를 통해 좌절한 적은 있지만 빠르게 잊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좋지 않은 기억을 지운 존슨은 2018년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첫 대회로 치러진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30만달러) 마지막 날에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오히려 대회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2위 존 람(스페인)을 8타 차로 따돌리고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마지막 날 좋지 않은 플레이로 우승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에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 20언더파를 기록하고 있을 때도 다른 선수들과 상관없이 내 스코어는 25언더파다고 생각했다”며 “좋지 않았던 기억을 지우고 현재의 집중한 것이 우승까지 이어졌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우승을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2018년 첫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된 존슨의 세계 랭킹 1위 집권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드라이버를 교체했는데 정말 잘 맞는다. 하지만 아이언 샷의 경우에는 만족스럽지 않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좋은 분위기를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더스틴 존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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