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자른 이후 달라진 ‘2순위’ 론조 볼의 경기력
작성일: 2018.01.10 17:45
이민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시즌 초반, 그는 많은 비판을 들어야 했다. 포인트가드지만 불안정한 볼 핸들링, 허약한 외곽슛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이외의 플레이는 아쉬울 때가 많았다.
그런 그가 지난해 11월 18일(이하 한국 시간) 피닉스 선즈전을 앞두고 머리를 짧게 잘랐다. 그동안 풍성한 머리를 자랑한 그가 마음을 다잡는 의미에서 이발 투혼을 보인 것. 그는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며 머리를 자른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그의 경기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 가장 문제가 컸던 3점슛은 눈에 띌 정도로 좋아졌다. 자신감이 생긴 듯한 모습이다. 그동안 거친 NBA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던 그가 프로의 세계에 적응하고 있는 듯하다.

10일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도 그의 진가가 드러났다. 그는 37분을 뛰며 5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5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야투는 FG 2/10 3P 1/7로 부진했으나 이외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2008년 라마 오덤 이후 10점 미만을 기록하면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최초의 레이커스가 된 것. 무려 10년 만에 나온 기록이었다.
루크 월튼 감독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볼은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냈다.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턴오버 단 1개에 그쳤다. 대단했다"라며 극찬했다.
수비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팀 수비 상황에서 도움 수비, 리바운드, 스틸 등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발로 뛰는 로테이션 수비와 외곽슛 틀어막기에 많은 힘을 쏟는 레이커스에 빼놓을 수 없는 조각이 되고 있다. 물론 일대일 혹은 상대가 픽 앤드 롤을 펼칠 때 상대의 빠른 스피드를 쫓아가는 수비는 보완이 필요하다.
레이커스는 최근 9연패 수렁에 빠졌다. 하지만 이후 애틀랜타 호크스, 새크라멘토를 잡으며 2연승으로 흐름을 끊었다. 반등할 기회를 잡았다. 과연 레이커스는 시즌을 어떻게 끝낼까. 특히 2순위 볼이 최근 상승세를 시즌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NBA 관련 기사
-
"사람들이 돈을 노리고 나를 죽이려 한다" 여자친구 폭행 혐의 받은 스타의 이상한 주장 "집에 갇혀 나갈 수 없다"
2026-08-28
-
"네 앞에서 덩크 해줄게, 팟캐스트나 해라" 논란의 트랜스젠더 스타, WNBA 참가 선언 후 '광역 도발'
2026-08-19
-
16살 연상! '마이클 조던 아들' 마커스 조던의 前 여자친구 고백..."아이들조차 헤어지라고 하더라"
2026-06-08
-
'2100억 요트에서 식사'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클래스가 다르다...'모델' 아내와 '플렉스' 휴가 만끽
2026-06-07
-
NBA 팬 참변, "17세 소년 뇌사 판정", 승리 파티하다가 추락 사고…"생존 가능성 거의 없어"
2026-06-01
-
깜짝! 현역 여자 농구 선수, 성인 유료 구독 플랫폼 개설?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공개 예정" 직접 의혹 부인
2026-05-23
추천 콘텐츠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