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두산 김재환-박건우, 2년 연속 '연봉 대박' 예약
작성일: 2018.01.11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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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지난해 정규 시즌 2위를 기록했고,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에서 1승 4패 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15년과 2016년 만큼은 아니더라도 연봉 인상을 기대할 수 있는 성적을 냈다.
지난달부터 선수들과 연봉 협상을 시작했고 대부분 도장을 찍었다. 두산 관계자는 10일 "7~8명 정도만 마무리하면 된다. 고과 기준으로 협상을 하니까. 선수들이 원하는 금액과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가장 큰 인상 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환은 지난해 연봉 5,000만 원에서 300% 인상된 2억 원을 받으며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구단 역대 고과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김재환은 지난 시즌 144경기에 모두 나서며 타율 0.340(544타수 185안타) OPS 1.032 35홈런 115타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득점, 안타, 추루율, 장타율 톱5 안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연봉 3억 원은 충분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 관계자는 "김재환은 역대 고과 최고 점수를 받았다. 거기에 상응하는 대우는 충분히 해줄 예정이다. 인상 폭이 클 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건우 역시 큰 인상폭이 기대된다. 박건우는 지난 시즌 구단 역대 최초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3번 타자로 맹활약했다. 지난해는 연봉 7,000만 원에서 1억9,500만 원으로 오르면서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았다. 두산 관계자는 "박건우는 김재환에는 못 미치지만, 역시 인상 폭이 클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포수 양의지는 예비 FA 대우을 해줄 예정이다. 양의지는 지난해 4억8,000만 원을 받았다. 지난 시즌 성적은 인상 요인이 되기 어려웠다. 시즌 도중 손가락 부상 여파로 111경기 타율 0.277 14홈런 67타점에 그쳤다. 두산 관계자는 "아직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합의는 봤다. 기존 예비 FA들 대우를 고려해서 반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조만간 연봉 협상을 매듭짓고, 오는 30일부터 호주에 1차 스프링캠프를 차려 새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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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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