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이영하-곽빈, 두산 '오른손 정통파' 미래
작성일: 2018.01.10 13:01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이영하는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하고 2016년 1차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하자마자 팔꿈치 수술을 받아 곧바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1군 마운드에 오르기 시작했다. 수술 이후 구속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공을 던졌다. 선발로 3차례 기회를 얻었고, 20경기 35⅔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5.55을 기록했다.
1군 첫해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의 눈에 들기는 충분했다. 김 감독은 이영하가 마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배짱과 싸움닭 기질을 높이 샀다. 포스트시즌 엔트리까지 이름을 올리며 경험을 쌓았다.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한 차례 구원 등판해 1⅓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강심장을 증명했다.
2018년 신인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곽빈은 아직 프로 무대에선 베일에 싸여 있다. 배명고 2학년까지 타자로 활약하다 뒤늦게 투수로 전향했다. 지난해 최고 시속 151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지며 스카우트의 눈길을 끌었다. 빠른 공으로 윽박지르는 투구, 그리고 싱싱한 어깨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곽빈은 올해 입단한 신인 가운데 1군 투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언급됐다. 이복근 두산 스카우트 팀장은 "모든 구종을 던질 수 있고, 제구까지 갖췄다. (신인 선수들 가운데) 1군 전력으로 생각하면 곽빈이 가장 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두산 마운드를 살펴보면 국내 선발과 불펜에서 좌우 불균형이 생겼다. 선발은 장원준과 유희관, 함덕주까지 모두 왼손이었다. 자연히 외국인 투수들로 오른손 에이스 자리를 채웠다. 2016년과 2017년 더스틴 니퍼트와 마이클 보우덴, 올해는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와 손을 잡았다.
선동열 야구 대표 팀 감독은 지난해 11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치르면서 국내 오른손 에이스 투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영하와 곽빈이 구단의 기대 만큼 성장한다면, 두산은 물론 국가 대표 마운드의 미래까지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