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치는 농구 시청률, 배구와 격차 더 벌어졌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이하 전국 가구 기준)에 따르면 올 시즌 프로 농구의 상반기(167경기) 평균 시청률은 0.1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시즌 같은 기간(0.190%)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프로 농구를 생중계하고 있는 MBC스포츠+의 상반기(85경기) 평균 시청률도 0.190%로 지난 시즌(0.263%)과 비교해 눈에 띄게 떨어졌다. MBC스포츠+가 중계한 최근 5시즌 중 최저 시청률이다.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던 올스타전 시청률도 0.191%에 머물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농구계 안팎에선 머지않아 프로 농구 시청률이 0.1% 아래까지 떨어질 거라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반면 프로 농구와 함께 겨울 스포츠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프로 배구의 시청률은 연일 고공행진이다. 2017-18시즌 V리그의 전반기 평균 시청률은 0.831%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 시청률(0.757%)과 비교해 큰 폭으로 올랐다.강팀끼리 맞붙는 빅매치의 경우 시청률 1%를 넘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지난달 10일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는 시청률 1.248%까지 나왔다. 지난 한 주(1월 8일부터 14일) SBS 스포츠에서 중계한 V리그 생중계 평균 시청률은 1.099%였다.

오락가락하는 심판 판정과 재정위원회의 이해하기 힘든 사후 처리 등으로 프로 농구에 대한 팬들의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진지 오래다. 현장에서는 심판들의 지나친 권위주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한 프로 농구 팀 감독은 “심판들에게 왜 이런 판정을 내렸냐고 물어보면 제대로 된 설명조차 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프로 농구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올 시즌은 사실상 KBL 김영기 총재의 임기 마지막 해이다. 그러다 보니 심판진과 KBL의 행정력 모두 해이해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오심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판정에 일관성이 없다. 보상 판정도 문제다. 한 마디로 심판이 흔들렸다“고 반복되는 오심 논란을 꼬집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하위권 팀들이 너무 일찍 굳어진 것도 재미를 반감시킨 이유다. 승패가 쉽게 예측되니 시청자들이 하위권 팀 중계 경기엔 채널을 돌린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오심 논란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문제다. 당장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며 “무엇보다 판을 뒤엎을 만한 스타 선수가 눈에 띄지 않는다. 당분간 프로 농구 흥행에 큰 변화를 줄 만한 이슈도 마땅치 않다”고 현재 프로 농구가 처한 상황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손흥민도 펑펑 울어… 중국 전원 군대 보내야” 韓 무더기 병역 혜택 주목, 中 허탈한 자조
2026-09-21
-
"부끄럽다", "일본이 져서 좋았다" 이게 다 일본 댓글이라니…韓 12년 만의 우승에 일본 반응이 왜 이럴까
2026-09-21
-
‘대망신’ 당한 중국 혓바닥이 길다… "일본 비신사적인 승리" 주장에 중국 팬들조차 어이상실
2026-09-21
-
"민망하기 짝이 없다" 일본 2군에 패했는데 기수로 등장에...중국 매체 "농구 대표팀 동메달 실패한다면 대대적 개편할 수도"
2026-09-20
-
[나고야 NOW] "링이 1.3배 커 보였다" 3점슛 7개 꽂은 이현중, 26득점 폭발...숙적 이란 제압에 "6연패 땐 내가 없었다"
2026-09-18
-
[나고야 NOW] "오늘 우리만의 농구를 했다" 12년 만에 韓 농구 결승 이끈 마줄스 감독 "선수들 자랑스럽다"
2026-09-18
추천 콘텐츠
-
'한국전 27점 차 대승이 사라졌다' 메달 확보→탈락, 대반전…"규정 제대로 몰랐다" 日협회 황당 실수에 사과
2026-09-26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