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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지난해 '힐만의 남자' SK 서진용의 굳은 결심

작성일: 2018.02.02 13: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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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투수 서진용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투수 서진용(26)은 다가오는 새 시즌에 불펜진의 든든한 기둥이 될 수 있을까.

부침은 있었으나 값진 경험을 쌓은 2017년 시즌. 서진용은 2018년 시즌에는 한층 더 성장한 투구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안정된 투구를 펼쳤던 그가 올해 그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지 관심사다.

서진용은 SK의 차세대 마무리 투수 후보 가운데 한명이다. 지난 시즌 앞두고 서진용은 투수 파트에서 캠프 최우수 선수(MVP)로 뽑혀 '힐만의 남자'가 되기도 했다. 묵직한 공을 던질 수 있고 스스로도 팀의 마무리 투수가 되고 싶은 의욕이 있다.

2017년 시즌이 개막하고 한동안 서진용은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고전했다. 접전 상황에서 흔들렸다. 잇따라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면서 1군 엔트리에서 빠지기도 했다.

서진용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시작되는 2018년 스프링캠프지로 떠나기 전 "결과가 좋지 못했다. 아쉽다. 결정구도 밋밋했다. 그래서 올해 더 부담도 있다"면서 지난해 한 시즌을 떠올렸다.

서진용의 지난해 성적은 42경기에서 2승 3패 3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91. 블론세이브는 6개였다. 서진용이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SK는 뒷문을 돌려막았다.

2018년 시즌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 찾기는 SK의 가장 큰 과제다. 때문에 서진용이 캠프 기간을 어떻게 보낼지도 다시 한번 지켜볼 일이다.

서진용은 먼저 "체중을 더 줄이겠다"고 했다. 그는 "살이 찌면 (체중을 실어)더 묵직한 공을 던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난 아니더라. 몸만 무겁고 투구가 불편했다. 상무 때 처럼 체중을 감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진용은 "마무리 투수를 하고 싶기는 하다. 그러나 보직은 내가 하고 싶다고 정해지는 건 아니다. 1군 풀타임을 뛸 수 있도록 하며 어디에서든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며 각오를 다지면서 캠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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