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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스토리] 삼성 김헌곤-권정웅 "같이 쇼핑하실래요?"

작성일: 2018.02.05 06:1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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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박성윤 기자] "할 때는 하고, 쉴 때는 쉬자!"

4일은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린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모두 쉬는 휴식일. 야구 선수라고 야구만 할 수는 없는 법. 선수들은 각자 여가 계획에 맞춰 휴식일을 보냈다. 그 가운데 삼성 외야수 김헌곤과 포수 권정웅은 쇼핑으로 여가를 보냈다.
"40% 세일이다!"
"삼성의 슈퍼맨이 되고 싶어요."
쇼핑몰에서 우연히 만난 삼성 포수 김응민. 김응민은 최영진과 함께 쇼핑몰에 들렀다.
신발을 사야 한다며 이동하던 김헌곤 눈에 들어온 글러브. 살 생각은 없지만 그냥 지나치지는 못하는 야구 선수.
야간 타격 훈련 때 신을 포인트화가 필요했던 김헌곤. 신발이 오늘(4일) 쇼핑의 목적.
 
마음에 드는 신발을 찾았지만 사이즈는 찾지 못한 김헌곤. 점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재고가 없는 상황.
그 사이 권정웅은 다른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가 김헌곤을 찾아 나선다.
"(김)헌곤이 형은 홍길동이에요. 보여서 쫓아왔는데 다시 안 보이네요."
"(권)정웅아. 신발 찾는 것 좀 도와줘."
"어떤 게 제일 괜찮을까?"
"이건 삼성의 색이 아니야."
"이건 삼성의 색인데, 사이즈가 없다."

결국 김헌곤은 원하는 신발을 고르지 못하고 카운터로 향한다.
"잠깐만요. 저 물통 사야 해요. 필요했는데 여기 있네요."

"카드로 할게요."
빼어난 일본어 실력을 앞세워 세금 면제까지 확실하게 받는 권정웅.
"1차 목표는 완료!"
"정웅아! 다른 거 구경 조금 더 할래?"
"와…. 이 건담 좀 보세요."
건담 삼매경에 빠진 두 선수. 한참 쇼핑과 아이 쇼핑을 하고 나니 이미 해가 진 상황. 내일 훈련을 위해 두 선수는 다시 숙소로 들어간다.
내일 훈련할 생각에 미소가 절로 나는 김헌곤과 권정웅.
휴일을 휴일답게 보낸 두 선수. 숙소 복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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