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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겨울 개인 훈련 만점" 이용규, 순조로운 시즌 준비

작성일: 2018.02.17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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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정철우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아직은 성과를 말하기 이른 시기지만 이용규의 목소리는 유난히 밝았다.

이용규는 "지난 두 달을 정말 잘 보낸 듯 합니다"고 말했는데요. 자신이 준비했던 것이 틀린 길이 아니었음을 확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용규는 최근 몇년 간 잇단 부상에 신음해야 했습니다. 자신의 타구에 맞는 불운도 있었지만 손목 발목 햄스트링 등 피할 수 있었던 부상들도 있었는데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이용규는 부상 탈출에 올인했습니다. FA 신청도 미루고 연봉 대폭 삭감도 감수했습니다. 오로지 머릿 속엔 '부상'만이 있었습니다.

▲ 한화 이용규 ⓒ 곽혜미 기자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한 것도 그 때문이었습니다. 부상이 잦았던 부위를 예방하는 훈련으로 스케줄을 짰고, 다들 몸을 키우려고 바벨을 들 때 그는 부상이 잦았던 부위를 강화하는 코어 훈련에 힘을 쏟았습니다.

스프링캠프는 그가 그동안 해온 것들에 대한 검사를 받는 테스트장이나 다름 없는데요. 다른 선수들과 다름 없이 훈련을 소화해낼 수 있다면 그가 준비한 것이 틀리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는 셈입니다.

결과는 만점이었습니다. 이용규는 실로 오랜만에 정상적인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며 훈련을 하고 있고, 모든 선수들과 동일한 스케줄을 아무 이상 없이 해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훈련을 할 수록 힘이 붙는 것이 느껴질 정도라고 했습니다. 이용규가 가벼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 SK 선수단 ⓒ 한희재 기자
흐름은 세대교체, SK 베테랑 존재의 필요성

[스포티비뉴스=글 홍지수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오전 일찍부터 메이저리그 휴스턴 구단의 A.J 힌치 감독이 SK 와이번스의 캠프지를 방문했습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과 인연 때문인데요.

지난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휴스턴의 힌치 감독의 방문으로 힐만 감독은 선수단이 '많은 것을 느꼈으면'하는 기대를 보였습니다.

힐만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승리하는 문화는 어떤 것이고 어떤 것들이 갖춰져 있어야 승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는데요.

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힌치 감독을 만난 것은 SK 선수단에 특별한 경험일 수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보는 게 최선이지만, 그 길을 어떻게 가야하는지 겪어본 사람의 조언을 듣는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긴 시즌을 치르고 긴장되는 승부처마다 빼놓을 수 없는게 경험이죠. 때문에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분위기 속에서 베테랑들이 할 일이 많습니다.

힐만 감독은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선수들이 생각을 많이 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다. 우승 경험이 없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요.

이 상황에서 김강민이나 나주환, 박정권, 최정, 채병용과 김광현 등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올해 팀을 잘 이끌어주고 밀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SK 선수단이 올해 남은 캠프 기간을 잘보내고 새 시즌에 신구 조화를 잘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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