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톡] '김현수 반긴' 이형종, "제 자리는 제가 찾아야죠"
작성일: 2018.02.25 13:53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이형종은 올 시즌 팀 외야의 유력한 후보 자원이다.
이형종은 지난해 128경기에 나와 377타수 100안타(9홈런) 44타점 57득점 11도루 타율 2할6푼5리를 기록했다. 출장 경기, 안타, 홈런, 도루 모든 면에서 2016년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기록을 바탕으로 올 시즌 LG 외야의 주전 후보로 꼽히고 있다.
24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만난 이형종은 경쟁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그냥 잘 치고 잘 잡고 잘 뛰려고 한다"고 말했다. 언뜻 보면 쉬워 보이지만 공수주에서 모두 기본기가 탄탄해야 가능한 일이고 타자들이 가장 이루고 싶어하는 일이다. 이형종은 "기본에 충실해야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목표는 역시 주전이다. 지난해도 144경기 중 128경기에 나갔지만 선발 출장이 99경기에 그쳐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그는 "주전으로 자리잡는 게 목표다. 일단 많은 경기에서 뛰어야 홈런, 안타, 도루 모두 좋은 기록이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올해 LG 경쟁이 치열해진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김현수의 입단. 자신의 기회를 줄어들 게 한 장본인이지만 이형종은 김현수의 합류를 반겼다. 그는 "팀이 좋아지니까 좋다. (김)현수 형이 없더라도 제가 못하면 기회가 없는 거고, 제가 잘하면 자리는 있다. 잘 쳐주는 사람이 많을 수록 타선 연결이 잘 되니까 저에게도 좋다"고 말했다.
긍정적이고 여유있는 마인드로 올해를 준비하는 이형종. 그의 진짜 시즌 목표가 바로 이 '여유'다. 이형종은 "지난해 여유가 없었다. 야구장 안에서만 위축되면 괜찮은데 잘 안 되면 구장 밖에서도 계속 매달렸다. 올해는 여유있게 밝게 멘탈을 잘 잡는 걸 목표로 잡았다"고 전했다.
LG에는 이형종 외에도 안익훈, 이천웅, 채은성, 김용의 등 많은 외야수들이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치열한 준비를 하고 있다. 주전 경쟁 속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은 이형종의 어려운 '꿈'이 시즌 중에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日도 깜짝 놀랐다…"한국은 병역혜택 있어 사실상 최정예 멤버, 예상 밖의 패배였다"
2026-09-26
-
상어의 가호인가, 롯데 ‘폭풍 6연승’에 이것까지 가져간다고… 갑자기 잘하서 생기는 고민
2026-09-26
-
사회인 투수에게 '봉쇄', 역대급 대굴욕…이쯤되면 韓 야구 대표팀은 '슈퍼스타' 제조기 인가?
2026-09-26
-
‘한국 굴욕패’ 린위민도 깜짝 놀랐다 “내일(26일) 선발이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투수 급교체?
2026-09-26
-
진짜 할 말 없는 현실, KBO 올스타가 중국보다 못 쳤다면 믿어지시나요…중국 6안타 1득점→한국은 4안타 무득점
2026-09-26
-
또또또 경우의 수 등장…류지현 감독 무득점 참패에 "아쉽고 분하다…준비한 대로 안 풀려"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