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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현장리뷰] '통한의 PK 실점' 수원, 상하이 선화와 1-1무…2위 유지

작성일: 2018.03.07 20:55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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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K로 만회 골을 내준 수원, 상하이선화와 무승부를 거뒀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조형애 기자] 수원삼성이 다 잡은 조별리그 2승을 놓쳤다. 이기제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PK 골을 내주면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수원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하이선화와 1-1로 비겼다. 1승 1무 1패. 수원은 가시마앤틀러스(2승 1무)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 수원-상하이선화 선발 라인업 ⓒ스포티비뉴스

◆ 전반 : 기회 못살린 수원, 득점 없이 45분 마치다

2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놓친 수원삼성과 상하이선화. 3차전은 승리가 간절했다. 리그 개막전 패배로 2연패를 하게 된 수원은 스리백으로 원정팀을 맞았다. 앞선에 염기훈 데얀 임상협이 나서고 미드필드에서는 이종성 김종우가 호흡을 맟췄다. 좌우 윙백에는 이기제 크리스토밤이 나섰고 스리백은 이종성 곽광선 구자룡이 출격했다. 상하이선화는 마르틴스, 왕린 구아린 등이 선발로 나섰다.

팽팽한 흐름은 전반 중반까지 이어졌다. 수원이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고, 상하이선화 역시 무리하지 않았다. 20분에 접어들면서 소강상태는 걷혔다. 수원이 기세를 올리면서 상하이선화 골문을 위협했다. 역시 염기훈-데얀이 무서웠다. 염기훈 크로스에 이은 데얀의 슈팅이 연달아 나왔다. 27분 프리킥은 결정적이었다. 아크서클 인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데얀이 때렸고, 가까스로 리 슈아이 골키퍼가 막아냈다. 38분 염기훈 중거리 슈팅도 번뜩였다. 하지만 끝끝내 견고한 수비를 수원은 뚫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 후반 : 이기제 중거리 선제골, 모레노 PK 만회 골…결국 무승부

수원은 답답한 흐름을 후반 시작과 함께 끊어냈다. 빠르게 득점을 만들어 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기제였다. 크리스토밤이 얻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세컨볼이 이기제에게 흘렀고, 그대로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1골이 필요했던 수원은 성과를 얻자 더욱 더 기세를 올렸다. 분위기는 완전히 수원이 잡았다. 하지만 중반들어 실수가 나오는 등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수원은 판정에 울었다. 크리스토밤에게 파울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을 내줬고, 교체 투입된 모레노가 강력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은 부진한 임상협을 대신해 바그닝요를 투입하고, 이후엔 김건희를 넣으면서 다시 앞서가는 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또다시 승리를 챙기며 1위를 공고히했고 승점 1점을 넣은 수원은 2위를 유지했다.

◆ 경기 정보

2018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 수원삼성 vs 상하이선화, 2018년 3월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삼성 1-1(0-0) 상하이선화

득점자: 이기제 47' 모레노 70'

수원삼성(3-4-3):노동건; 이종성 곽광선 구자룡; 이기제 최성근 김종우 크리스토밤(김건희 82'); 염기훈 데얀 임상협(바그닝요 69') /감독: 서정원

상하이선화(4-3-3):리 슈아이; 순카이(리 펑 67') 프란시스 타오진 왕린; 순시린 리샤오밍(장 로 83') 구아린; 왕윤 마르틴스 가오디 /감독: 우진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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