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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아르헨 레전드 "메시, 마라도나와 견주려면 WC 우승 필요"

작성일: 2018.04.02 08:09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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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아르헨티나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두 번의 우승 컵을 안긴 카를로스 빌라르도(79) 전 감독이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가 아직 아르헨티나 레전드 반열에 한 끗이 모자라고 했다. 월드컵 우승 경력이 없다는 게 오점이라는 생각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줄기 차게 우승을 맛본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는 유독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성적은 꽤 좋았지만 정상은 끝끝내 허락되지 않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2015년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등 준우승만 3번을 차지했다.

빌라르도 전 감독은 월드컵 우승이 없는 메시가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와 같은 수준의 평가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 브라질 전설인 펠레는 월드컵 3회 우승, 마라도나는 월드컵 1회 우승 경험이 있다.

발라르도 전 감독은 2일(한국 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라 데 상파울루에 "메시는 늘 마라도나와 비교되는데, 같은 수준에 도달하려면 그는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을 안길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래에 대한 전망은 밝았다. 빌라르도 전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적기라고 봤다. "좋은 기회를 가졌다. 메시는 완전한 자유를 가져야 한다. 수비에 대한 의무가 없어야 한다"면서 "2014년 보다 더 나아졌다. 우린 독일 보다도 강하다"고 말했다.

메시가 필사의 각오로 준비하고 있는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6월 막이 오른다.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와 함께 D조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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