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실점' 다나카, 2경기 연속 3피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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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27, 뉴욕 양키스)가 또다시 홈런에 무너졌다. 부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나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17에서 3.88로 상승했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패스트볼 구속은 주로 80마일 후반대에 머물렀고, 주 무기인 스플리터는 무뎠다. 선두 타자 조지 스프링어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2루에서 알투베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린 다나카는 루이스 발부에나의 땅볼로 맞은 2사 1, 3루에서 에반 게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회를 마쳤다.
1회 다나카가 노출한 불안한 모습은 실점으로 찾아왔다. 팀 타선의 폭발로 6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2회. 도밍고 산타나와 크리스 카터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첫 실점 했다. 계속된 상황에서 싱글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점수는 6-2가 됐다.
다나카는 3회 땅볼 세 개로 이닝을 마치면서 안정감을 찾은 듯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팀 홈런 1위' 휴스턴의 홈런포에 무너졌다. 다나카는 4회 카터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5회 카를로스 코레아(2점)와 호세 알투베(1점)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다. 점수는 순식간에 6-6 동점이 됐고 다나카는 6회 수비를 앞두고 마운드를 브라이언 미첼에게 넘겼다.
다나카에겐 지난 22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2경기 연속 3피홈런 경기다. 다나카는 당시 J.D 마르티네스와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각각 2개, 1개의 홈런을 맞으면서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당시 기록했던 한 경기 최다 피홈런 기록을 한 경기 만에 반복했다.
높은 장타 허용률이 다나카의 문제로 대두됐다. 2경기 연속 피홈런 3개를 맞았을 뿐만 아니라 이날 2개의 2루타까지 내줬다. 패스트볼이 힘을 잃자 고육지책으로 변화구 구사율을 높였고, 이에 휴스턴 타자들은 노림수를 가지고 타격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양키스는 6-6이던 8회 마크 테세이라의 2타점 2루타로 리드를 잡았고 9회 체이스 헤들리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9회 3점 차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임시 마무리' 델린 베탄시스는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키며 시즌 6세이브를 올렸다.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41승 34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격차를 반 경기로 유지했다.
[사진] 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
[영상] 다나카 3피홈런 ⓒ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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