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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코어 1위' NC, 역전 원동력도 '발'

작성일: 2015.06.27 05: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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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의 빠른 발은 언제나 상대팀에게 요주의 대상이다. LG전 역전을 만든 비결도 역시 주력에 있었다.

NC 다이노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그동안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 6패로 절대 열세를 보였던 LG에게 1회부터 3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차근차근 추격한 끝에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7회에는 NC가 자랑하는 발 빠른 선수들이 자신의 주무기를 활용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1사 1루에서 이호준의 대주자로 나선 최재원이 시동을 걸었다. 이종욱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이종욱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3루타로 4-3 역전 적시타를 날리는 동시에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지석훈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기어코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3루에 있던 이종욱은 이동현의 공이 살짝 튀어 나간 틈을 놓치지 않고 홈으로 파고들었다. 이동현이 몸을 날려 태그를 시도해봤으나 간발의 차로 이종욱이 먼저 홈베이스에 도착했다.

NC는 27일 현재 유일하게 팀 도루 100개를 넘겼다. 이날 경기까지 도루 106개. 그러면서도 실패가 29개로 많지 않다. 당연히 성공률도 78.5%로 압도적 1위다. 도루 2,3위에 올라 있는 박민우(24개), 김종호(23개) 테이블세터뿐만 아니라 에릭 테임즈(18개), 나성범(16개)까지 도루 10위권에 올라 있다. '도루왕 출신' 이종욱도 11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도루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주루 능력치를 측정하는 '스피드스코어'에서도 NC의 위력을 알 수 있다. '스피드스코어'는 도루성공율, 도루시도율, 3루타비율, 출루 시 득점비율, 병살회피율을 두루 고려해 주루 능력을 (1~10 사이의) 숫자로 나타낸다.

KBO리그 기록 및 통계 자료를 제공하는 'KB리포트'에 따르면 NC 팀 스피드스코어는 6.41 이다. 2위 삼성(5.23)과 1.0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보통 '스피드스코어'가 6.0 이상인 선수를 좋은 주자라고 보는데, NC는 팀 전체가 이에 해당하는 셈이다.

[사진] NC 이종욱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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