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히어로] '0.077→0.714' 김재호 드디어 시동 걸었다
작성일: 2018.04.04 21:59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재호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2차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재호는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6-3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7승 3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다. 김재호는 지난 1일까지 6경기에서 13타수 1안타(타율 0.077) 2타점에 그치며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 다른 방법은 없었다. 김재호는 묵묵히 땀을 흘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그런 김재호를 믿고 기다렸다.
김재호는 3일 LG전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스스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즌 초반 6경기 타율 0.077에 머물렀다면, 이날을 포함해 최근 2경기는 타율을 0.714에 이르렀다.
되찾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김재호는 1-0으로 앞선 2회 1사 1루에서 LG 선발투수 임찬규와 8구까지 가는 싸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김재호의 감이 이어지고 있다는 건 충분히 확인했다.
1-1로 맞선 4회에는 타석에서 웃고 주루 플레이에 울었다. 김재호는 무사 1루에서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날리며 흐름을 이어 갔다. 그리고 1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할 때 판단 실수가 나왔다. 최주환의 타구가 넘어갈 거라고 예측한 김재호는 2루로 내달렸다가 다시 1루로 귀루했다. 이 과정에서 LG 야수진은 빠르게 중계 플레이를 했고, 김재호는 1루에서 아웃됐다. 2-1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지만, 조금은 찜찜한 마무리였다.
김재호는 자신의 실수를 스스로 만회했다. 1점 차 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지던 6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무사 2, 3루에서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동환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3점포로 연결했다. 시즌 초반 마음고생, 그리고 4회에 나온 주루 실수까지 만회하는 한 방이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추천 콘텐츠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
[포토S]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좋은 결과 가지고 올게요!'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