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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승인] '3경기 연속 10득점↑' SK, 공포영화보다 무섭다

작성일: 2018.04.03 21:1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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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미 로맥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가 거포 군단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SK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홈런 6개를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때려내며 13-3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SK는 7승2패로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SK의 질주에는 최근 3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는 타선의 힘이 크다.

이날 SK는 3번타자 최정부터 7번타자 최승준까지 무려 5명의 타자가 홈런을 때려냈다. KIA 투수들은 누구에게도 실투를 던질 수 없었다. 이날 SK가 기록한 안타 14개 중 홈런이 절반에 가까운 6개였다. SK 포수 이성우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내가 상대 팀 포수라면 우리 팀 타자들에게 던질 공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0-1로 뒤진 1회 최항이 몸에 맞는 볼,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로맥이 강한 드라이브성 타구를 날려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김동엽이 중월 솔로포로 백투백 홈런을 완성하면서 단숨에 경기를 4-1로 뒤집었다. 4회에도 정의윤이 투런, 최승준이 백투백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물론 홈런이 아닌 알찬 장타도 나왔다. 2-4로 쫓긴 2회에는 9번 이재원이 좌중간 2루타, 1번 정진기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2번타자 최항이 바뀐 투수 박정수를 상대로 좌익수 뒤 담장을 맞는 2타점 3루타를 때려내 도망가는 점수를 뽑아냈다. 타순을 가리지 않고 장타가 나오면서 KIA 마운드를 공포에 몰아넣었다.

SK는 지난 시즌부터 팀 홈런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팀. 특히 중심 타선 김동엽(6개), 로맥, 최정(이상 5개)은 리그 홈런 선두 경쟁 중이다. SK가 기회 때마다 이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시키면서 KIA는 반격의 분위기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끌려 갔다. KIA 역시 1회 김주찬이, 2회 안치홍이 홈런을 때려냈지만 둘다 솔로포였기에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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