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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패인] '스윕패' 넥센, 득점권에서 식어버린 방망이

작성일: 2018.04.08 16:5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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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쳐야 할 때 치지 못하면서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줬다.

넥센은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3-4로 졌다. 넥센은 6일부터 이어진 3연전을 모두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7승4패에서 7승7패가 되며 5할 승률이 됐다.

득점권 침묵이 가장 뼈아팠다. 넥센은 3경기 모두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했지만 5점을 넘게 뽑은 경기가 없었다. 득점권에서 계속 찬스가 무산되자 야수들의 부담이 계속 커졌다. 총 안타는 36개였으나 득점은 9점 뿐이었다. 특히 8일 경기에서는 13안타가 터졌음에도 득점권 적시타가 7회 김하성의 투런 1개박에 없었다.

3회 선취점을 낸 뒤 1사 2루에서 김하성, 박병호가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5회에는 2사 1,3루가 무산됐다. 6회 무사 2루 찬스도 놓친 넥센은 7회 2사 1,2루도 임병욱의 땅볼로 마감해야 했다. 달아나지 못한 넥센은 7회 2실점하며 다시 KIA에 리드를 내줬다. 8회 1사 2루도 무득점에 그쳤다. 9회 무사 3루를 내지 못한 것은 1점차 패배를 불렀다.

시리즈 내내 흐름은 비슷했다. 6일 경기에서는 13안타를 쳤지만 5득점에 그쳤다. KIA가 16안타로 11득점을 쓸어담은 것과 대조되는 공격이었다. 1회 2사 1,2루, 2회 2사 1,3루가 잔루로 남았다. 5회 고종욱과 박병호가 득점권 적시타로 활로를 찾는 듯 했지만 마운드가 엇박자가 나면서 6점차로 졌다.

7일 경기는 더욱 심각했다. 10안타로 1득점에 그치며 잔루가 10개나 됐다. KIA(9안타 5득점)보다 안타수가 더 많았음에도 좀처럼 주자들이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3회와 4회 만루 찬스에서 1점도 뽑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넥센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타선을 갖췄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결국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 상대방에게 위압감을 줄 수 없다. 점수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득점권 타율이 7일까지 2할5푼6리(6위)에 그치고 있는 넥센. 타선의 혈을 뚫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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