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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한화 샘슨 휴식일 줄인다…12일 KIA전 선발

작성일: 2018.04.10 17:1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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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이 4일 로테이션을 돈다.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한화가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28)을 4일 휴식 후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10일 KIA와 홈경기를 앞두고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제 샘슨이 자주 나갈 것이다. 4일 로테이션을 돌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감독은 "샘슨과 이야기를 했는데 미국에서 4일 로테이션을 돌았다고 하더라"며 "샘슨이 등판할 때 비가 오면서 휴식일이 길어졌는데 그러면서 스스로 불안한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휴식일이 고정적이지 않은 미국과 달리 월요일 야구를 하지 않는 한국에선 5일 휴식 후 등판이 보편적이다. 샘슨 역시 한국에 와서 모두 5일 이상 쉰 뒤 등판했다.

한 감독이 1선발로 찍은 기대와 달리 샘슨은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9.22에 그치고 있다. 구위는 좋은데 주자가 나가면 제구가 크게 흔들린다. 볼넷 14개 가운데 10개가 주자 있을 때 나왔다.

반대로 구위는 한 감독의 기대대로다. 3경기에서 평균 구속 148km 짜리 빠른 공을 앞세워 13⅔이닝 동안 삼진 23개를 잡았다. 지난 7일 수원 KT전에선 투구 수 110개를 넘기고도 시속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뿌렸다.

샘슨의 문제점을 심리적인 요인에서 찾은 한 감독은 샘슨이 스스로 깨우치기를 바랐다.

따라서 샘슨은 등판 일정을 하루 앞당겨 오는 12일 KIA와 경기에 시즌 네 번째 선발 마운드에 선다. 샘슨의 로테이션 조정으로 한화 선발진에도 변화가 생겼다. 11일에 윤규진 오는 13일부터 시작하는 삼성과 홈 3연전에 제이슨 휠러, 배영수, 그리고 김재영이 차례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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