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오지환-박해민 AG 예비 엔트리 합류, SUN의 깊은 속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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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 팀 선동열 감독과 이강철 두산 코치,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유지현 LG 코치,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진갑용 삼성 코치, 김재현 SPOTV 해설위원은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KBO에서 회의를 열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표 팀 예비 엔트리를 확정했다.
총 109명 가운데 아마추어 선수 4명(원광대 투수 강정현, 건국대 투수 박동현, 홍익대 3루수 최태성, 단국대 외야수 양찬열)를 뺀 105명이 프로 선수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52명, 포수 7명, 1루수 6명, 2루수 8명, 3루수 9명, 유격수 8명, 외야수 19명이 뽑혔다.
인원 제한이 없는 예비 엔트리에 LG 오지환, 삼성 박해민, KT 고영표, SK 김주한이 이름을 올렸다. 발표 전부터 이들 병역 미필 선수들의 예비 엔트리 포함 여부가 큰 관심을 모았다.
앞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팀 선발 과정에서 불거진 '미필 배려 논란'을 의식한 듯 선동열 감독은 "최고의 선수만 뽑겠다"고 공언했다. 안고 가려다 여론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었다. 물론 경기력이 받쳐준다면 뽑지 않을 이유는 없다.
예비 엔트리 합류가 가장 간절했을 선수는 삼성 박해민과 LG 오지환이다. 두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 팀에 뽑혀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현역으로 입대해야 한다. 박해민은 0.196, 오지환은 0.238의 타율로 방망이가 저조한 게 사실이다. 단 박해민의 압도적인 수비력과 주루플레이 가치, 오지환의 강한 어깨 같은 독보적인 강점은 무기가 될 수도 있다.
20대 후반 미필 선수는 또 있다. 앞서 22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KT 고영표와 한화 김재영, KIA 심동섭, SK 김주한 등이 '아시안게임 대표 팀으로 추천하는 선수'로 언급됐다. 여기서 심동섭만 예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선동열 감독은 "105명의 프로 선수 안에 들지 못하면 아시안게임에 나갈 수 없다. 여기에 들었다는 건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젊은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 지금 빠졌다면 실망감이 컸을 거라 생각한다. 최종 엔트리는 6월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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