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이바노비치, 을미년 첫 우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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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를 대표하는 두 명의 별이 을미년 첫 대회에서 우승을 다툰다.
마리아 샤라포바(27, 러시아, 세계랭킹 2위)와 아나 이바노비치(27, 세르비아, 세계랭킹 7위)는 1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WTA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샤라포바와 이바노비치는 나란히 이번 대회 1,2번 시드를 받았다. 1회전을 경기 없이 통과한 이들은 3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했다. 샤라포바는 3경기에서 단 9게임만 내주며 무실세트로 결승에 올라왔다. 반면 이바노비치는 8강과 4강을 접전 끝에 치르고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다.
체력적인 면에서는 샤라포바가 우세하다. 샤라포바는 16강전에서 한 게임 밖에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치렀다. 8강에서도 수아레즈 나바로(26, 스페인, 세계랭킹 17위)를 손쉽게 꺾었다. 준결승 2세트에서 ‘떠오르는 신예’ 엘리나 스비톨리나(20, 우크라이나, 세계랭킹 28위)의 추격에 잠시 고전했지만 세트를 내주지 않았다.

준결승에서 만난 바바라 렙첸코(28, 미국, 세계랭킹 34위)와 접전을 펼쳤다.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냈고 2세트도 6-4로 마무리 지었다.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가지는 않았지만 매 게임 렙첸코에 고전했다.
샤라포바는 이바노비치와의 상대전적에서 9승4패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승2패를 기록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완벽하게 부활한 이바노비치는 중위권으로 떨어졌던 랭킹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바노비치는 샤라포바를 상대로 5승을 노리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과 체력적인 면에서는 샤라포바가 앞선다. 그러나 이바노비치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샤라포바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치며 자신감을 얻었다.
샤라포바와 이바노비치는 WTA 투어 결승전에서 2번 만났다. 결과는 모두 샤라포바의 우승 이바노비치의 준우승이었다. 특히 이들은 2008년 호주오픈 결승전에서 경기를 치렀고 샤라포바가 2-0(7-5 6-3)으로 승리했다.

이바노비치는 당시 경기에 대해 "나는 매우 생생하게 그 때 호주오픈 결승전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그랜드슬램 두 번째 우승이 눈앞에 있었다. 하지만 그 목표가 무산됐고 한동안 잠을 자지 못했다. 그 때의 패배는 큰 손실이었다"고 덧붙었다. 이바노비치는 비록 샤라포바에 패했지만 그 때의 경험이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실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갖춘 두 선수는 지난해 포브스 선정 여성스포츠선수 수입랭킹 10위권 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샤라포바는 총 2440만 달러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고 이바노비치는 640만 달러로 9위를 기록했다.
한편 SPOTV와 SPOTV+는 10일 오후 17시50분부터 샤라포바와 이바노비치가 맞붙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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