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연아 언니의 가르침, 항상 신경 쓴다"
작성일: 2015.01.09 17:2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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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5) 이후 아이스링크장을 찾는 피겨 지망생들이 꾸준히 늘었다. 그 중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기대주들이 하나 둘씩 등장했다.
현재 '포스트 김연아'의 선두 주자는 박소연(18, 신목고)이다. 박소연은 전국 랭킹전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유독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선수권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 대회에서만 4년 연속 준우승에 그친 박소연은 이번 종합선수권에서 174.39점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박소연은 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그룹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5'(제69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시니어부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54점 예술점수(PCS) 52.45점을 합친 113.9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0.40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74.39점을 받은 박소연은 2위인 최다빈(16, 강일중, 160.80점)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경기를 마친 박소연은 "첫 점프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나머지 점프와 요소를 다해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세계선수권과 4대륙선수권을 대비해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었다.
자신이 보완할 부분에 대해서는 "표현력을 끌러올리고 기술도 안정되게 할 수 있게끔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연아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김연아는 수상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김연아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태릉아이스링크를 방문한다. 김연아에게 표현력과 표정 연기 등을 과외받은 박소연은 "연아 언니가 가르쳐주신 것은 항상 신경을 쓴다"며 "내가 표현을 할 때 몸을 잘 못썼다. 하지만 연아 언니가 가르쳐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었다.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10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그는 다음달 9일부터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조영준 기자 c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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