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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시각·후각 다 잡았다"…온몸에 짙게 배일 '빅스'라는 '향'

작성일: 2018.04.17 17:14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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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빅스가 정규 3집 앨범 '오 드 빅스'로 돌아왔다.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빅스는 익숙함을 거부하는 그룹이다. 매번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고, 이를 훌륭히 소화해낸다. 그런 빅스가 정규 3집 앨범을 통해 또 다른 변신에 나섰다. 이번엔 시각이 아닌 후각을 자극한다. 빅스라는 에 취할 시간이다.

빅스는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 3집 앨범 ‘EAU DE VIXX(오 드 빅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빅스는 타이틀곡 (Scentist)’과 수록곡 ‘My Valentine’ 무대를 선보였다.

빅스의 컴백은 지난해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도원경이후 1년 만이다. 정규 앨범 형태로는 지난 2015‘Chained Up’ 이후 26개월 만으로, 6인 완전체 컴백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엔은 이번 콘셉트가 이전에 비해 얌전한 시도라는 말이 있는데 맞다라며 하지만 이런 시도를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앨범이 더 시끌벅적했다. 좀 더 빅스에게는 어려운 작업이었다. 콘셉트를 보여드리면서 전보다는 더 세련되게, 힘을 빼고 더 많이 보여드리려고 하니 얌전하게 보일 수 있지만 음악적, 퍼포먼스적으로는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말했다.

라비는 항상 보여드린 모습이 자극적이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새로운 접근과 방식이 자극적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같이 고민하고, 다투기도 하면서 만들어진 앨범이라 우리에게는 더욱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 그룹 빅스가 정규 3집 앨범 '오 드 빅스'로 돌아왔다.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데뷔 이후 매번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이며 자타공인 콘셉트 장인이 된 빅스는 이번에도 변신했다. 이번엔 향을 섬세하게 만들어내는 조형사다. 그동안 선보였던 어둡고 강렬한 스타일이 아닌 가벼우면서도 짙게 맴도는 향수처럼 돌아온 빅스다.

라비는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어둡고 강렬한 스타일과는 다르게 접근했다. 새로우면서도 빅스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선에서 생각했고, 간단하게 말하면 이번엔 조향사. 시각적이나 극적인 콘셉트를 그동안 해왔는데, ‘으로 새롭게 접근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 빅스 라비.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빅스 레오.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빅스 엔.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정규 3집 앨범의 타이틀곡은 (Scentist)’dlek. 향기인 ‘Scent’와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Artist’의 합성어로,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세련된 노래를 완성했다. 예술적이고 매혹적인 사운드를 담아낸 곡으로, 향기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섬세하고 시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안무 또한 매혹적이다. 다이나믹한 퍼포먼스와 꽉 찬 구성력이 특징인 안무가 리에하타와 빅스의 장점을 잘 활용하는 프리마인드가 협업해 의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엔은 빅스에게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 많다. 유닛으로 나눠져서 보여주는 안무와 군무 등이 있는데, 그동안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개별적인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나눴다. 이때까지의 빅스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빅스 켄.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빅스 혁.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빅스 홍빈.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을 포함해 총 12곡으로 구성됐다. 라비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랩 메이킹과 작사·작곡·편곡 실력을 뽐냈다. 엔은 수록곡 닮아의 공동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렸고, 막내 혁은 ‘Good Day’‘Trigger’에서 공동 작사·작곡을 함께 했다. 켄과 라비, 혁은 ‘Navy & Shining Gold’ 공동 작곡에 참여했다.

시각을 자극하는 퍼포먼스와 콘셉트로 깊은 인상을 남긴 빅스는 정규 3오 드 빅스를 통해 대중에게 스며들어 강력하게 퍼져 나가는 이 되고자 한다. 이제 빅스라는 에 짙게 배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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