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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 롯데, 삼성에 역전승

작성일: 2018.04.18 23:2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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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대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롯데가 6점 차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9-7로 이겼다. 연장 12회말 이대호가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렸다. 

5회초 0-6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신본기, 민병헌과 이대호의 홈런으로 따라잡았다. 12회말 이대호가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9위 삼성과 승차는 다시 0이 됐다. 롯데가 6승 13패, 삼성이 7승 14패다. 

초반 분위기는 삼성이 주도했다. 1회초 첫 공격에서 득점을 올렸다. 1회 선두 타자 박해민의 중전 안타에 이어 김상수가 좌중간 담장 가장 위쪽에 맞는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2회에는 2사 2루에서 9번 타자 김성훈이 좌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삼성은 3회 홈런 두 개로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후 김상수의 홈런에 이어 배영섭의 좌전 안타, 러프의 2점 홈런까지 집중타가 나오면서 점수가 5-0까지 벌어졌다. 러프는 5회 다시 한 번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려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렸다. 

롯데는 5회 신본기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6회에는 민병헌도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2사 1루에서 장원삼의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가장 극적인 홈런은 8회 나왔다. 8회 1사 이후 대타 이병규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손아섭이 우전 안타를 때려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전날(17일) 연타석 홈런을 날린 이대호가 이번에는 삼성 셋업맨 심창민을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6-6 동점으로 정규 9이닝이 마무리됐다. 롯데와 삼성 모두 10회 수비에서 마무리 카드를 꺼내 실점을 막았다. 11회에는 롯데 진명호, 삼성 권호준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승패는 12회에서 갈렸다. 12회 등판한 롯데 투수 고효준이 2사 1, 2루에서 삼성 김헌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12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삼성 한기주를 상대로 선두 타자 문규현의 중전 안타, 1사 1루에서 손아섭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하루 전 한기주로부터 홈런을 때렸던 이대호가 3점 홈런을 날렸다. 게임 셋, 롯데가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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