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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극장 골’ 펠라이니, 맨유가 원하는 이유 증명

작성일: 2018.04.30 02:42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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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골 주인공 펠라이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마루앙 펠라이니(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장 골을 터뜨리며 팀이 자신을 원하는 이유를 증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030(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킥오프한 2017-18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서 아스널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75점으로 5위 첼시를 11점 차이로 앞서게 됐다. 3경기가 남은 상황,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됐다.

경기는 맨유가 주도했다. 아스널은 다가오는 유로파리그 4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대비하기 위해 주전 선수들을 일부 빼고 1.5군으로 선발명단을 꾸렸다. 역시 경기는 맨유가 주도했다. 선제골도 맨유에서 나왔다. 전반 16분 폴 포그바가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경기 균형을 깨트렸다.

하지만 아스널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6분 그라니트 쟈카의 패스를 받은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빠른 돌파 후 정확한 슈팅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아스널은 웰백, 몬레알, 윌록을 연이어 투입하며 기세를 이어가려 노력했다. 맨유로 래시포드, 마시알, 펠라이니를 투입했다.

주인공은 펠라이니였다. 후반 추가시간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머리로 해결하며 맨유를 승리로 이끌었다. 펠라이니는 그 전에도 머리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헤딩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래시포드 몸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지만 펠라이니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펠라이니는 이번 여름이면 맨유와 계약이 끝난다. 맨유는 그를 잡기 위해 재계약 협상을 펼치고 있지만 펠라이니를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 벌써부터 중국 슈퍼리그(CSL), 이탈리아 세리에A 등 다양한 리그에서 그를 원하고 있다. 펠라이니가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맨유가 왜 그를 원하는지 우리 모두가 확인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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