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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바르사 떠난 이승우, 불과 1년 만에 강등 쓴맛

작성일: 2018.05.06 02:54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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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바르셀로나를 떠나 엘라스 베로나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20)1년 만에 강등이라는 쓴맛을 봤다.

엘라스 베로나는 6일 새벽 1(한국 시간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7-18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 AC밀란 원정에서 1-4로 패했다이로써 베로나는 승점 25점으로 19위를 유지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강등권을 벗어날 수 없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유스팀 영입 규정으로 인한 징계로 만 18세가 될 때까지 바르셀로나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징계가 풀린 후 바르셀로나 B팀에 합류하며 성인 팀 데뷔전을 치렀으나 재계약에 실패해 2017년 여름 베로나로 이적했다.

기대감은 컸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보였던 이승우는 프로에 맞게 피지컬을 키우며 거친 세리에A 무대를 준비했다. 데뷔전에서도 후반 26분 교체로 들어갔지만 팀 내 평점 2위를 기록했다.

앞으로 베로나는 계속해서 이승우에게 기회를 줄 것 같았다. 하지만 베로나는 이승우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못했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를 뛰었는데 단 한 번도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선발 경험이 있지만 리그에서는 없었다.

첫 시즌 이승우는 교체로 들어가 빠른 돌파와 간결한 드리블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공격 포인트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 적은 기회 속에서 이승우는 최선을 다했다. 결국 밀란전에서 환상적인 데뷔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팀의 전체적인 부진 속에 휘말리며 프로 첫 시즌 강등이라는 쓴맛을 경험했다.

이제 이승우는 결정의 시간이다. 세리에B로 강등된 베로나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성장하거나 새로운 팀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승우의 계약기간은 2021년 여름까지다. 과연 이승우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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