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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첫걸음' 마틴, 우리카드에 '강서브 노하우' 전수할까

작성일: 2018.05.09 13: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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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네맥 마틴 코치(왼쪽부터 2, 3번째) ⓒ KOVO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선수 시절 강력한 서브를 자랑했던 네맥 마틴(34)이 우리카드에 '강서브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마틴은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 돌아왔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이 있어 조금 이른 나이에 은퇴를 했다. 1년 전부터 지도자 준비를 하면서 선수 생활 이후를 준비했다. 그러다 신영철 우리카드 신임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우리카드 코치로 합류했다. 마틴 코치는 2011~2012, 2012~2013시즌 대한항공 선수 시절 당시 사령탑이었던 신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을 마치자마자 팀 체질 개선에 나섰다. 김상우 전임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변화를 준비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2시즌 동안 다크호스라는 평을 들었지만, 시즌 중반이면 찾아오는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창단 이래 단 한번도 봄 배구를 하지 못했다. 2018~2019시즌은 반드시 장충의 봄을 맞이한다는 각오로 신 감독과 손을 잡았다.

최근 남자 배구는 서브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서브가 잘 들어가야 상대 팀을 흔들면서 흐름을 주도할 수 있다. 각 구단은 강서브를 때릴 수 있는 선수, 그렇지 않은 선수로 나눠 훈련을 하고 있다. 강서브를 못 넣는 선수들은 적어도 상대가 받기 까다롭게 서브를 연구하고 연습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서브 부문 3위에 올랐다. 팀 에이스 141개로 세트당 1.340개를 기록했다. 수치상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의 지분이 컸다. 파다르 혼자 서브 에이스 96개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 가운데는 세터 유광우의 서브 구질이 까다로운 편이다. 나머지는 기복이 있거나 밋밋한 서브를 넣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틴 코치는 선수 시절 강력한 서브를 자랑했다. V리그에서 뛸 때 많으면 한 경기에 서브 에이스 7개를 터트렸다. 마틴 코치가 지도할 영역이 서브에 한정되진 않겠지만, 자신의 서브 노하우를 얼마든지 전수할 수 있다. 

마틴 코치는 우리카드에서 처음 시작하는 지도자 생활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는 "기회를 준 우리카드와 신 감독에게 정말 감사하다. 나와 가족들 모두 한국을 정말 좋아한다.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며 우리카드의 창단 첫 우승 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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