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나-이바나' 다시 뛰는 V리그 女 외국인 쌍포
작성일: 2018.05.06 1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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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은 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몬차 빌라 레알레에서 2018 KOVO 여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실시했다. 참가자 27명 가운데 알레나와 이바나는 단연 돋보였다. 알레나는 2016~2017시즌, 2017~2018시즌을 인삼공사에서 뛰면서 2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라이트 공격수다. 이바나는 지난 시즌 도로공사를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 선수(MVP)로 뽑혔다.
인삼공사는 1순위 지명권을 얻자 고민도 하지 않고 알레나를 호명했다. 알레나는 이미 2시즌을 인삼공사에서 뛰어 원소속 구단과 재계약 협상권이 없었다. 서남원 인삼공사 감독은 내심 상위 지명권을 얻어 알레나를 다시 뽑았으면 했는데, 바람이 이뤄졌다.
서 감독은 "다행히 첫 번째 지명권을 얻어서 다시 알레나를 선택해 기쁘게 생각한다. 알레나는 무릎 부상이 있었다. 쉬면서 재활 보강을 해야 하는데, 몸을 잘 만들고 올 거라 생각한다. 알레나가 다른 팀에서 우리 팀을 공격하면 상당히 마음이 아팠을 것"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알레나는 "인삼공사에서 또 뛸 수 있어 행복하다. 대전은 제 2의 고향이다. 대전에 있는 짐을 다 뺐는데, 다시 채워야 할 거 같다. 감독님이 날 지명했을 때는 정말 눈물날 정도로 기뻤다. 인삼공사가 1순위 지명권을 얻고도 날 뽑지 않았다면 정말 놀랐을 거다. 남은 시간 헝가리에 머물면서 준비하고 점검하겠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이바나와 계약을 하기로 90% 정하고 왔다. 2년째에는 선수들이 기량과 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부상도 잦다. 그래서 이바나는 지금부터 철저히 관리를 해야할 거 같다. 재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바나는 "다시 한국 리그에서 뛰게 돼 기쁘다.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V리그는 다른 리그와 기술 측면에서 다른 점이 있다. 다른 새로운 선수들이 V리그에 오면 다른 점이 정말 많다고 느낄 거다. 내가 도와줄 수 있다. 새로 온 선수들이 잘했으면 좋겠다"며 V리그 경험자의 여유를 보였다.
한편 흥국생명은 라이트와 레프트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폴란드 국가대표 출신인 베레니카 톰시아(30·1m89㎝)를 호명했다. GS칼텍스는 라이트 공격수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27·몰도바·1m86㎝)를 뽑았다. 현대건설에서는 2011~2012시즌 GS칼텍스에서 뛴 경험이 있는 베키 페리(30·미국·이탈리아 이중국적·1m88㎝), IBK기업은행은 레프트 공격수 어도라 어나이(22·미국·1m88㎝)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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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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