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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데이] '껌 씹는' 슈어저-부르주아, MLB에 부는 '퍼거슨 향기'

작성일: 2015.07.07 18:1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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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비 때문에 경기가 중단된 내셔널스파크. 경기는 잠시 멈췄지만 슈어저와 부르주아의 번외 게임이 벌어졌다. 야구가 아니다. '껌 씹기'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알렉스 퍼거슨을 연상시키는 '턱관절 운동 대전'에서 최종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신시내티가 이날 3-2 승리를 거뒀기에 부르주아에 판정승을 내려줄 수 있을 듯하다.  

화이트삭스 크리스 세일의 손을 떠난 108번째 공이 병살로 연결됐다. 세일은 이날 9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 9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자신이 화이트삭스 에이스임을 증명하기에는 충분했다.

밀워키의 아라미스 라미레즈의 타구가 중견수 좌측으로 힘차게 날아갔다. 누구나 장타를 예상했던 순간에 애틀랜타 메이빈이 환상적인 슬라이딩 캐치로 라미레즈를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냈다. 메이빈, 마카키스가 버티고 있는 애틀랜타 외야에 구멍은 없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최다 득표자들이 발표됐다. '토론토 내야진의 중심' 조시 도날드슨이 양대리그 최다 득표 영예에 오르며 자신을 내친 '빌리 빈의 선택'이 잘못됐음을 증명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정치 1번지 워싱턴을 '야구 도시로 바꾼 남자' 브라이스 하퍼가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팬들의 사랑에 걸맞은 시원한 대포와 화려한 호수비 신시내티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던 존 레스터의 타율에 드디어 변화가 생겼다. 레스터가 메이저리그 데뷔 10년 만에 자신의 커리어 첫 안타를 신고하면서 타율 0의 행진을 깨트렸다. 리글리필드 홈팬들은 기립박수로 연고 팀 에이스의 첫 안타를 축하했다.

그러나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7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던 레스터는 '수퍼 루키'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실책으로 순식간에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통산 첫 안타를 때려내며 구름 위를 걸었던 레스터. 노히트 경기가 눈 깜짝할 새 2실점 패전 게임으로 뒤바뀐 레스터의 하루가 이날 MLB 투데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영상] 7일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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