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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한화 이성열이 밝힌 맹타 비결 "편하다"

작성일: 2018.05.19 08: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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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이성열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감이 좋다 보니 타석 들어서면 편하다."

한화 이글스 타선에서 이성열(34)은 대단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5월 들어 타격감이 절정에 이르렀다. 타율 0.418 4홈런 1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우월 투런포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고, 3-3으로 맞선 9회 2사 3루에서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결승타를 날리며 팀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 이성열의 타격 집중력은 더욱 올라간다. 주자 없을 때 타율 0.322, 주자 있을 때 타율 0.385로 6푼 정도 더 높다. 득점권 타율은 0.361로 시즌 타율 0.351과 딱 1푼 차이 난다. 

이성열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과 관련해 "사실 최근 타격감이 좋다. 그래서 좋은 타격으로 연결되는 거 같다. 감이 좋다 보니 마음이 편한 것도 있다. 또 내가 아니어도 선배, 동료들이 해준다고 생각하니까 더 편하게 좋은 타격을 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니 결과가 따라왔다. 이성열은 "잘 쉬면서 좋은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한다. 가족을 위해, 또 팀을 위해 뛰니까 좋은 타격을 하는 거 같다. 타격 밸런스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꼬였던 실타래를 잘 풀어가고 있다. 이성열은 지난 3월 시범경기 기간에 사구에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다쳐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당시 한용덕 한화 감독은 "거포를 잃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오키나와 캠프 때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기에 더 안타까워했다.

4월 초 부상에서 복귀한 이성열은 천천히 자기 몫을 해 나갔다. 뒤늦게 시작한 만큼 출전 기회가 오면 더 절실하게 타격을 했다. 한 감독은 그런 이성열을 흐뭇하게 지켜봤고, 중용하고 있다.  

올해 최우선 목표는 건강이다. 잘 풀리다가도 부상으로 주춤한 기억이 많다. 이성열은 "(지금 잘해도) 끝까지 해봐야 안다. 몸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늘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 머릿속에 '건강하자'는 생각밖에 없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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