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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VIEW] 한화 배영수 교체, 불펜 자신감 엿보였다

작성일: 2018.05.18 22:1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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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회 1사 만루 위기를 막은 한화 이글스 이태양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빠르게 불펜진을 투입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4차전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불펜이 버티면서 3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발투수 배영수가 4⅓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가운데 이태양(1⅔이닝)-박주홍(1이닝)-송은범(1이닝)-정우람(1이닝)이 무실점 릴레이투를 펼쳤다.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며 25승 18패를 기록했다.

한화 불펜은 18일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3.33으로 리그 선두를 달렸다. 13차례 구원승(공동 1위)을 챙겼고 세이브 16개(2위), 홀드 22개(공동 3위)를 기록했다. 정우람, 안영명, 송은범, 박상원, 서균 등이 부담을 나누며 리그 최고의 불펜진으로 성장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필승 조와 추격 조를 따로 구분하면 어디든 과부하가 온다. 그래서 골고루 기용하는 편이다. 따로 구분은 안 하지만, 지고 있을 때는 (장)민재나 (이)태양이를 기용하고, 이기고 있어도 여유가 있으면 어린 투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팽팽하면 베테랑을 내보낸다"고 불펜 운용 원칙을 밝혔다. 이어 "지금 1군 투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투수 교체에서 불펜 자신감이 엿보였다. 선발 배영수는 3회와 4회 실점하긴 했지만 LG 타선을 잘 묶어 나가고 있었다. 2-3으로 추격하고 맞이한 5회 배영수가 1사 만루 위기에 놓이자 이태양으로 마운드를 바꿨다.

이태양은 믿음에 보답했다.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버텼다. 한화는 6회에 곧바로 3-3 균형을 맞췄고, 이태양은 7회 박주홍에게 바통을 넘겼다. 

무실점 릴레이투가 이어졌다. 박주홍에 이어 송은범까지 1이닝씩 깔끔하게 틀어막으면서 타선이 터질 시간을 벌어줬다. 9회초 타선이 응답했다. 2사 3루에서 이성열이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4-3 리드를 뺏었다. 

한화는 9회말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올렸다. 지난 1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3연속 등판이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정우람은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면서 11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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