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조력자’ 톰슨과 코버, 공수 존재감 빛났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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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기세가 무섭다.
클리블랜드가 원정 2연패 뒤 홈 2연승으로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을 원점으로 만들었다.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동부 콘퍼런스 4차전에서 111-102로 이겼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르브론 제임스였다. 이날 44득점으로 보스턴 수비를 무너트렸다. 3점슛보단 돌파에 치중한 공격으로 높은 야투 성공률(17/28)을 보이며 점수를 올리는 경기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르브론 혼자 힘만으로 팀 승리를 이끈 건 아니다. ‘르브론 조력자’들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경기 막판 보스턴의 추격을 쉽게 뿌리치기 힘들었다.
이날 르브론의 특급 조력자로 나선 건 트리스탄 톰슨과 카일 코버였다. 먼저 톰슨은 경기 시작부터 알 호포드를 상대로 연속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에너지 레벨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호포드를 틀어막았고 앞 선에서 돌파해 들어오는 보스턴 가드들의 슛 저지도 놓치지 않았다. 톰슨은 1쿼터에만 5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골밑 수비가 안정이 되자 클리블랜드의 공격력도 불을 뿜기 시작했다.

특히 이날은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에서도 빛을 발했다. 매치업 상대인 제일린 브라운과의 몸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전반까지 브라운의 슛을 2번이나 블록하고 여러 차례 몸을 날리며 허슬 플레이를 보였다. 브라운은 코버 수비에 막히며 전반에 시도한 야투 12개 중 9개를 놓쳤다.
1, 2쿼터 톰슨과 코버가 공수에서 팀을 이끌자, 르브론의 부담도 줄어들었다. 경기 초반 체력 소모가 크지 않았던 르브론은 3쿼터 13득점을 폭발하며 공격에 힘을 쏟을 수 있었다. 팀 공격이 분산되자 후반 들어 급격히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는 클리블랜드의 약점도 보이지 않았다.
이제 시리즈는 최소 6차전을 바라보게 됐다. 동부 콘퍼런스 5차전은 보스턴의 홈인 TD 가든에서 24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린다. 5차전을 승리하는 팀은 3-2로 앞서가며 남은 시리즈에서 절대적인 우위에 올라선다. 클리블랜드가 3, 4차전 승리의 흐름을 이어 가기 위해선 르브론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조력자들의 도움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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