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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단짝 부폰 떠나보내는 네드베드 "너무 이상한 기분이야"

작성일: 2018.05.29 18:06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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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시절 네드베드(왼쪽), 부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너무 이상한 기분이다."

잔루이지 부폰의 유벤투스 생활이 막을 내렸다. 부폰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01년 파르마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후 17년간 팀의 골대를 지켰다. 1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부폰은 유벤투스를 떠난다.

부폰과 같은 해 이적했고, 유벤투스의 레전드이자 현재는 구단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파벨 네드베드는 짙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네드베드는 29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2001년에 처음 만난 부폰과 올해까지 함께 했다. 이제 그와 함께 하지 못한다. 이 팀에 와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한 선수를 만나지 못한다. 너무 이상한 기분이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네드베드와 부폰은 영혼의 단짝으로 유벤투스를 이끌었다. 숱하게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고, 바닥도 함께 경험했다. 2006년 칼치오폴리로 인해 팀이 세리에B로 강등되며 위기를 맞았을 때 네드베드와 부폰은 끝까지 유벤투스를 지켰다. 스타플레이어들이 줄줄이 팀을 떠날 때 잔류를 선택했고 한 시즌 만에 세리에A 승격을 이끌었다.

네드베드는 "부폰은 모든 친구들, 가족, 또 우리의 가족 등 모든 사람들과 미래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난 특별한 충고를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결정은 그가 직접 한다"고 했다.

부폰의 차기 행선지는 파리생제르망이 꼽히고 있다. 네드베드는 "솔직히 그 문제는 잘 모르겠다. 부폰의 선택에 어떠한 영향도 주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 부폰은 자신을 위해 옳을 결정을 알아서 잘 할 것이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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