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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호-최주환, SK 사기 꺾은 '득점권 사나이들'

작성일: 2018.05.30 21:0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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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김재호(왼쪽)와 최주환 ⓒ 곽혜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득점권의 사나이' 김재호(33)와 최주환(30)이 영양가 높은 타격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6차전에서 11-3으로 이겼다. 김재호와 최주환이 일찍이 타점을 쓸어담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재호는 7번 타자 유격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3타점,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최주환은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두 선수는 중심 타선은 아니지만, 득점권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하위 타선을 이끄는 김재호는 경기 전까지 득점권 타율 0.333로 시즌 타율 0.275보다 6푼 정도 높았다. 타점은 23개. 최주환은 시즌 타율 0.316를 기록했는데, 득점권 타율은 0.400에 이르렀다. 타점은 42개로 팀 내 1위, 리그 공동 4위에 올랐다. 

시작부터 SK 선발투수 문승원을 두들겼다. 1회 2사 3루에서 김재환이 우월 적시 2루타로 1-0 리드를 안긴 상황. 양의지와 오재원이 연달아 볼넷을 얻어 2사 만루가 됐다. 김재호는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남기며 4-0으로 거리를 벌렸다. 

최주환은 일찍이 쐐기 포를 날렸다. 2회 선두 타자 조수행이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최주환은 무사 1루에서 몸쪽으로 들어온 시속 142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두산은 6-0으로 앞서 나가면서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발투수 이용찬은 7회까지 공 92개로 버티면서 SK에 3점만 내줬다. 두산은 6회 2점, 7회 1점, 8회 2점을 더 뽑으면서 3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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