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에 대한 '톱 클래스' 대우가 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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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연평균 400만 달러, 이 숫자에 강정호에 대한 피츠버그의 기대치가 녹아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칼럼니스트이자 전 워싱턴 단장을 역임했던 짐 보든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정호와 피츠버그가 5년차 옵션을 포함한 4년 16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팅 비용인 500만 2015달러를 포함하면 최소 4년 2100만 달러가 넘는 큰 규모의 계약이다.
팀 내 연봉 순위를 보면 강정호는 팀 내 최상위권이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1167만 달러, 앤드류 맥커친이 1000만 달러다. 이어 A.J 버넷이 850만 달러, 찰리 모튼이 800만 달러를 받는다. 연봉조정신청을 할 수 있는 선수 중에는 닐 워커(2014년 575만 달러)와 페드로 알바레즈(2014년 425만 달러) 돈이 곧 가치이자 기회임을 고려하면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음이 드러난다.
당초 '경쟁자'로 예상됐던 팀 내 백업선수들과는 차이가 컸다. 션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연봉 147만 5천달러를 받았다. 백업 유격수 페드로 플로리몬은 51만 7500달러였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선수단 연봉으로 78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연봉조정신청을 앞둔 선수들이 있어 이 금액은 올해 더 오를 전망이지만, 이 점을 고려해도 연간 400만 달러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전 메츠 단장이자 MLB.com 칼럼니스트를 맡고 있는 짐 듀켓은 피츠버그의 강정호 영입과 예상 성적에 대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한 선수지만 전례가 없어 예상이 쉽지 않다"고 했다. 사실이다. 그러나 연평균 400만 달러, 팀 내 톱 클래스 연봉 지출은 강정호에 대해 도박이 아닌 확신을 담았음을 짐작하게 한다. 무엇보다 피츠버그가 돈을 헛쓰는 팀이 아니었다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
한편 MLB.com은 "강정호가 피지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한국인 유격수 강정호가 '역사적 계약'에 다가섰다"고 표현했다.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첫 사례부터 예사롭지 않은 계약이 성사 직전에 왔다.
[사진] 강정호 ⓒ 넥센 히어로즈 구단
[동영상] 클린트 허들 감독 "강정호,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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