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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후반전, 슈틸리케호 '뒤로 뒤로'…왜?

작성일: 2015.01.13 18:23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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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틸리케 감독 ⓒ 대한축구협회

[SPOTV NEWS=김덕중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2연승으로 대회 8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남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3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전반 36분 터진 남태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 오만전 1-0 승리에 이어 2연승, 승점 6을 확보하며 대회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호주가 오만을 꺾으면 한국의 8강 진출은 확정된다. 

손흥민, 이청용, 김창수, 김진헌 등 지난 오만과의 1차전에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이 몸에 이상 징후가 있어 제외됐던 경기. 그러나 한국은 전반 36분 차두리의 오른쪽 오버랩에 이은 크로스를 남태희가 절묘하게 머리를 갖대대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문제는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한국은 지난 오만전과 비슷하게 쿠웨이트의 파상 공세에 크게 밀렸고 종료까지 숨을 죽여야 했다.

특히 전체 라인을 아래로 끌어내리면서 쿠웨이트가 중원에서 마음껏 플레이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 쿠웨이트가 중앙에서 측면으로, 다시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워크를 가져가는데 있어 별다른 방해작업을 하지 못했다. 지난 오만전처럼 이날 쿠웨이트전도 상대의 슈팅이 한국 골포스트를 한차례 강타했다. 상대가 조금만 침착했다면 실점과 다름없는 장면이 적지않았다.  

공격진의 포진이야 선수가 여럿 바뀌었기 때문에 시행착오는 예상됐던 바. 그러나 계속되는 수비진의 좋지 않은 폼은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축구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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