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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리뷰] '케인 결승 골' 잉글랜드, 나이지리아에 2-1 기분 좋은 승리

작성일: 2018.06.03 03:0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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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가 힘겹지만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잉글랜드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기분 좋게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를 시작했다.

잉글랜드는 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최전방에 케인과 스털링을 배치했다. 중원에 알리, 린가드, 다이어가 나섰다. 좌우 측면에 각각 영과 트리피어가 출전했고 케이힐, 스톤스, 워커를 스리백으로 가동했다. 골키퍼는 픽포드.

나이지리아는 최전방에 이갈로를 두고 이워비, 미켈, 모제스가 공격 2선을 이뤘다. 중원은 오비와 오나지, 포백은 셰후, 에콩, 발로군, 이도우가 골문은 우조호가 지켰다.

잉글랜드는 전반 6분 만에 트리피어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나이지리아 골문을 열었다. 전반 7분 프리킥으로 얻은 코너킥을 트리피어가 처리했고 케이힐이 껑충 뛰어올라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에도 잉글랜드의 공세는 더욱 강해지기만 했다. 전반 12분 영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골문을 위협했고 1분 뒤엔 스털링이 수비를 등진 채 영리하게 돌면서 공을 흘린 뒤 칩슛을 시도했다. 마무리가 부정확한 게 옥에 티였다. 

전반 19분 영이, 전반 28분 트피리어의 크로스에 린가드가, 전반 37분에는 스털링이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마무리까지 가진 못했다.

끝내 전반이 끝나기 전 잉글랜드가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39분 다이어의 압박으로 공을 끊어내 역습했고, 스털링의 패스를 잡아놓고 간결하게 때려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나이지리아는 공격수 개인 기량에 의존해 진행했다. 당연히 위협적인 형태는 자주 나오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모제스의 슛이 그나마 위협적이었다.

▲ 결승 골의 주인공 케인(왼쪽)

후반전 4명의 선수를 대거 교체한 나이지리아가 후반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킥오프 2분 만에 한 골을 만회했다. 이워비의 로빙패스를 이갈로가 수비 뒤로 침투하면서 공을 가슴으로 컨트롤한 뒤 슛을 시도했다. 골대를 때리고 흐르자 이워비가 마무리했다.

나이지리아가 스리백 형태로 전환해 잉글랜드의 투톱에 대응하면서 팽팽한 힘싸움이 벌어졌다. 잉글랜드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다가 후반 17분 코너킥에서 다이어가 날카로운 헤딩 슛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잉글랜드도 로즈, 로프터스-치크, 웰벡, 래시포드 등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33분 웰벡이 수비 뒤로 파고들면서 찬스를 잡았으나 마지막 순간 수비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36분엔 짧은 패스로 공간을 만든 뒤 래시포드가 땅볼 슛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 밖으로 나갔다.

나이지리아도 측면의 속도를 활용해 반격해봤지만, 잉글랜드가 침착하게 수비를 하면서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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